AI 핵심 요약
beta- 한국 임상 의사 수가 23일 OECD 최하위권으로 집계됐다.
- 병상·CT·MRI와 외래 진료 횟수는 OECD 최고 수준이었다.
- 자살사망률은 10만명당 24.8명으로 OECD 1위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임상 의사 인구 1000명당 2.6명
병상·진료 횟수, 세계 최고 수준
기대수명 83.7년…상위권 '안착'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 '증가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의사를 포함한 우리나라 임상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최하위권이고 자살사망률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지난 7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6'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 내용을 분석해 우리나라와 각 국가의 보건의료 수준·현황 등을 23일 공표했다.
◆ 韓 임상 의사 수 2.6명 'OECD 최하위권'…병상·진료 횟수는 '세계 최고'
한의사를 포함한 우리나라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집계됐다. OECD 국가 중에서 코스타리카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적었다.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가 많은 국가인 그리스(6.3명)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 전체 간호인력은 인구 1000명당 9.8명으로 OECD 평균(9.7명)보다 0.1명 많았다. 그러나 전체 간호인력 중 간호사는 5.5명으로 OECD 평균(8.8명)보다 3.3명 적었다.
반면, 병원 병상수는 인구 1000명당 12.5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OECD 평균(4.2개)의 약 3배 수준이다. 이 중 급성기 치료 병상은 인구 1000명당 7.4개로 OECD 평균(3.4개)의 약 2.2배 수준이다.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장비 보유 대수는 인구 100만명당 39.3대, 컴퓨터단층촬영(CT)는 인구 100만명당 46.7대로 OECD 평균(MRI 21.5대·CT 31.5대)보다 많았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7.9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OECD 평균(6.6회)과 비교하면 약 2.7배 수준이다. 멕시코, 코스타리카, 스웨덴, 그리스는 3회 미만으로 적었다. 우리나라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는 17.9일로 OECD 국가 중 일본(25.6일) 다음으로 길었다. 급성기 치료를 위한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도 7.3일로 OECD 평균(6.4일)보다 길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CT와 MRI 이용량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MRI 이용량은 연평균 10.8% 증가했고 CT 이용량은 연평균 7.5% 늘었다. 한 국가의 모든 국민이 1년 동안 보건의료 서비스와 상품을 이용하는 데 지출한 총비용을 의미하는 경상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로 OECD 평균(9.3%) 대비 다소 낮으나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 기대수명 83.7년으로 상위권…자살률은 10만 명당 24.8명 '1위'
우리나라 건강 수준에 따르면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OECD 국가 평균(81.2년)보다 2.5년 길었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스위스(84.2년)와는 0.5년의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회피가능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39.0명으로 OECD 평균인 208.8명보다 낮았다. 회피가능사망률은 질병의 예방 활동을 통해 막을 수 있는 사망(예방가능사망)과 시의적절한 치료서비스의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사망(치료가능사망)에 따른 사망률을 의미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24.8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전년(23.2명) 대비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 위험 요인의 경우 흡연율은 OECD 국가에 비해 높았고 주류 소비량은 적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율은 13.2%로 OECD 평균(12.7%)에 비해 0.5%포인트(p) 높은 수치를 보였다.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주류 소비량은 2024년 연간 7.6ℓ로 OECD 평균(8.3ℓ)보다 적었다.
다만 흡연율과 주류 소비량은 주는 추세다. 흡연율은 2014년 20.0%, 2019년 16.4%, 2024년 13.2%로 지난 10년간 감소 추세를 보인다. 주류 소비량은 2014년 8.9ℓ, 2019년 8.3ℓ, 2024년 7.6ℓ로 줄어들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재가 9.1%·시설 2.7%)은 OECD 평균(재가 11.2%·시설 3.6%)보다 낮았다. 다만 기대수명이 느는만큼 노인 인구 증가, 노인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욕구 증가 등으로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윤신 정책기획관은 "OECD 보건통계는 OECD 국가 간 공통된 기준에 의해 산출되는 국가 대표 통계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해 정부 주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등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OECD,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 소통하고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통계 생산을 확대 제공해 국민이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관련 통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