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리차드 3세' 황정민x정웅인x김여진…베테랑들이 보여줄 완성형 무대(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에서 진행된 연극 '리차드3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황정민, 김여진, 정웅인(왼쪽부터) <사진=샘컴퍼니>

[뉴스핌=황수정 기자] 셰익스피어의 명작 '리차드3세'가 훌륭한 배우들과 연출진을 만나 돌아온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3층 아트리움에서 연극 '리차드3세'(제작 ㈜샘컴퍼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연출 서재형, 작가 한아름, 배우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 김도현, 박지연, 김병희, 임기홍, 정은혜, 이갑선 등이 참석했다.

연극 '리차드3세'는 영국 장미전쟁기 실존인물 '리차드3세'를 모티브로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희곡으로, 명석한 두뇌와 언변을 가진 왕자로 태어났지만 곱추라는 신체적 결함 때문에 어릴 적부터 외면당하며 자라온 리차드3세가 권력욕을 갖게 되면서 벌이는 피의 대서사시를 그린다.

서재형 연출은 "고전이 주는 두터운 매력이 있다. '리차드3세'가 셰익스피어의 4대, 5대 명작에 들지 못하는 일부 오류가 있는데, 그 지점을 어떻게 관객들에게 편하게 풀고, 쉽게 다가설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좋은 '리차드3세'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에서 진행된 연극 '리차드3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연출 서재형, 배우 황정민, 작가 한아름(왼쪽부터) <사진=샘컴퍼니>

각색을 맡은 작가 한아름은 "장미전쟁을 배경으로 한 악인 '리차드3세'의 이야기지만, 텍스트 안에서는 현대에서 풀어봐야할 내용도 많다. 권력을 향해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 장애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등 단순히 '리차드3세가 악인인가?'란 질문이 아닌 인간이 갖고 있는 심리에 맞춰 각색하고자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익스피어가 가진 문장의 아름다움, 주제의식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국민배우 황정민의 10년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정민은 신체적 불구지만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탁월한 리더십, 유머감각으로 열등감을 뛰어넘은 '리차드3세' 역을 맡았다.

황정민은 "10년만에 연극 무대에 올라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작년에 하려다가 스케줄이 맞지 않아 미뤄졌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닿아서 바로 참여했다"며 "연극을 시작할 때 선배님들이 하던 고전극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나도 좋은 작품을 통해 지금 연극을 좋아하고 배우려는 친구들에게 공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정웅인은 리차드3세의 친형이자 요크가의 황제 '에드워드4세' 역을 맡았다. 정웅인은 "사극에서 늘 왕을 꿈꾸는 역할만 했는데 이번에 중세 황제 역할을 하게돼 기쁘다. 에드워드4세가 실제론 키도 크고 잘생겼다고 하는데 나랑 맞는 것 같다. 무대에 서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 기분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여진은 리차드3세의 형수이자 대립구도로 극의 긴장감을 높일 '엘리자베스 왕비' 역을 맡았다. 김여진은 "연극은 밥심이다. 연극으로 시작했고 처음 연기를 배웠던게 연극이다. 대본을 보고 함께 이야기하며 호흡을 맞출 수 있다. 내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다. 연극을 하지 않으면 금세 고갈되는 것 같다. 지금 이렇게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에서 진행된 연극 '리차드3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임기홍, 김병희, 박지연, 황정민, 김여진, 정웅인, 정은혜, 김도현, 이갑선(왼쪽부터) <사진=샘컴퍼니>

무엇보다 '리차드3세'는 모든 배우들이 원캐스트로 한달간 공연을 진행한다. 더블캐스팅인 요즘 추세에서 역행하는 셈. 그러나 황정민은 "예전에 선배님들이 더블캐스팅을 맡게 되면 자존심 상해하던 기억이 난다. 예전으로 돌아가서 원캐스트로 하고 싶어 겁없이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웅인은 "황정민 씨가 결정하니까 다른 배우들도 그렇게 결정해서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리차드3세'가 굉장히 큰 에너지가 필요로 하는 역할이라 체력 안배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외에도 리차드3세의 심복 '버킹엄' 역은 배우 김도현이 맡으며, 연극 무대에 첫 데뷔하는 뮤지컬 배우 박지연은 미망인 '앤' 역을 연기한다. 소리꾼 정은혜가 '마가렛 왕비' 역, 배우 임기홍이 '시장, 리버스, 집행인' 역 등 멀티로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서재형 연출은 "배우들이 좋은 공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다. 잔재주 부리지 않고 연기로만 승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정민 역시 "관객들이 절 보고 '영화 그만하고 연극만 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연기를 잘하고 싶다. 배우니까 무대 위에서 연기를 제일 잘 해야 한다. 리차드3세로서 잘 보여드리려고 고심 중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연극 '리차드3세'는 오는 2018년 2월 6일부터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