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중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감이 확대되고 중국 소비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도 약보합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49포인트, 0.42% 하락한 2461.0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470선에서 출발해 장 마감때까지 전반적으로 우하향 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국내기관이 각각 1480억원, 595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2361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36%), 전기전자(0.36%), 건설(0.68%), 은행(0.26%)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화학(-1.92%), 보험(1.5%) 업종이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각각 519억원, 47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9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4.01%), LG생활건강(-2.86%), 아모레G(4.64%) 등 화장품 및 유통업 같은 중국 관련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0.62%), NAVER(0.24%), 넷마블게임즈(2.39%), LG전자(1.34%) 등이 상승 마감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순매도를 지속하며 전반적으로 중국 관련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삼성전자가 반등하면서 지수 전반의 하락폭을 제한했고 코스닥도 파라다이스 등 중국 관련 소비주가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3.69포인트, 0.48% 하락한 760.4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통신장비나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72%), 티슈진(3.53%), 펄어비스(5.48%) 등이 상승한 반면 파라다이스(-6.84%), CJ오쇼핑(-4.47%) 등은 하락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