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고공행진 뉴욕증시에 '저평가 우량주' 기회있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21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10월21일 11:15

GM, PER 8배 그쳐…화이자, 사업부 매각 '호재'
'반도체호황' 어플라이드..인베스코,강세장에 '돈다발'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전 11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이제 투자하기에는 너무 늦은 거 아닐까 싶지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잘 찾아보면 최근 들어 급격히 오르는 저평가 우량 종목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19일 자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뉴욕 증시의 저평가 우량주로 ▲제너럴모터스(GM) ▲화이자(Pfizer)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인베스코(Invesco)를 소개했다.

최근 5년간 GM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

◆ GM, PER 8배 그쳐…화이자, 사업부 매각 '호재' 

GM(종목코드: GM)은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이 8배다. 투자자문사 야르데니 리서치가 최근 보고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의 예상 PER를 18.1배로 추정한 것에 비하면 GM은 그 절반도 안 된다.

그러나 GM의 상승폭은 주목할 만 하다. GM 주가는 올 들어 29% 오르면서 S&P500지수의 16% 상승을 큰 폭 웃돌았다. GM이 저평가됐음을 알아본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배당률이 3.4%로 높은 것도 GM이 가진 투자 매력이다.

최근 GM이 디트로이트 공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등 부정적 소식이 없지는 않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GM 주가가 과도하게 할인돼 있다고 진단한다. GM의 중국 쪽 사업에서는 여전히 수익이 발생하고 있고, 손실이 발생하는 유럽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GM는 또 올해 50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자동차가 망가진 소비자들에게 보험회사들이 보상금을 지급하면 자동차 판매도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화이자(종목코드: PFE)는 하위 사업부 매각이라는 호재를 안고 있다. 앞서 화이자는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부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달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진통제 애드빌, 비타민 센트룸, 챕스틱 립밤이 모두 이 사업부에서 나오는 상품이다.

파이퍼 제프리즈의 리차드 퍼키스 애널리스트는 이전에 있었던 유사 매각 거래와 화의자 상품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고려했을 때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부의 매각 대금이 1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화이자의 제약 사업부 PER가 14배가 되는데, 미국의 유사 제약업체들 PER보다 약 25% 할인된 수준이다. 그만큼 동종 업계에서 싸다는 뜻이다. 이를 반영하듯 올 들어 화이자 주가는 11.58% 올랐다.

◆ '반도체 호황' 어플라이드…인베스코, 강세장에 '돈다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종목코드: AMAT)는 작년 5월 이후 무려 126% 급등했다. 반도체 경기 호황을 맞아 주가가 고공행진한 것이다.

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점도 회사에 긍정적인 소식이다. 향후 공장에 새 기계를 들여놓을 경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머신 러닝: 컴퓨터가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과 기술을 개발하는 분야)이 성장하는 현 추세도 전세계 반도체 시장을 확대시키는 요소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투자자들에게 2020년 10월 끝나는 회계연도까지 주당순익(EPS) 5달러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2.82달러다.

만약 목표를 달성한다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순익은 향후 3년 동안 약 60% 증가하게 된다. PER가 일정한 상황에서 주당순익이 늘어나면 주가도 따라서 오르게 된다.

미국계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종목코드: IVZ)는 작년 7월 이후로 배당을 포함한 총 수익률이 40%에 이른다. 뉴욕 증시가 상승장을 이어가면서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고, 자산운용 업계의 운용 자산이나 수수료 수익도 따라 증가하고 있다. 인베스코의 자산 규모도 커지고 있다.

금융자문회사 에버코어 ISI의 글렌 쇼르 애널리스트는 인베스코에 장기적으로 순유입되는 금액이 연간 3%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인베스코의 주당순익도 향후 3년간 두자릿수 상승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