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역대 최저 vs 최고 시청률 지상파 드라마 TOP3

기사입력 : 2017년08월28일 11:20

최종수정 : 2017년08월28일 11:20

[뉴스핌=황수정 기자] 최근 '맨홀'이 최저 시청률로 고군분투 하고 있는 가운데, 역대 드라마 시청률의 최고와 최저 TOP3를 알아본다.

◆역대 최저 시청률 드라마 TOP3

3위. KBS 2TV '맨홀' - 2.0%
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지난 4회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드라마 최저 시청률 3위에 오른 기록이다. '맨홀'은 짝사랑 수진(유이)을 되찾기 위해 랜덤 타입슬립 여행자 봉필(김재중)의 이야기를 그린다. 과장된 리액션, 작위적 코미디, 불필요한 타임슬립 등 B급 정서로 혹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공동 2위. KBS 2TV '사육신' - 1.9%
지난 2007년 제작된 드라마 '사육신'은 KBS가 방송 80년 특별 기획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사육신들의 충정과 절개를 현대적인 견지에서 새롭게 고찰한 드라마다. 특히 '사육신'은 남북 합작 드라마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지루하다는 정통 역사물의 한계를 벗지 못하고 낮은 시청률로 막을 내려야 했다.

공동 2위. KBS 2TV '태양은 가득히' - 1.9%
윤계상, 한지혜, 조진웅 등이 출연한 KBS 2TV '태양의 가득히'도 최저 시청률 1.9%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막강한 라인업에도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이유는 당시 '기황후' '신의 선물-14일' 등 대진운이 나빴던 이유도 있다. 그러나 부족한 개연성, 엉성한 스토리와 연출 등으로 시청자들의 혹평을 면치 못했다.

1위. KBS 2TV '바보 같은 사랑' - 1.8%
현재 최고로 꼽히는 노희경 작가의 작품 중 하나로, 2000년 방송됐다. 배종옥, 이재룡이 출연해 서로를 동정하고 이해하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이야기를 그렸다. 당시 드라마 시청자들이 '가슴이 아려온다'며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경쟁작이 MBC '허준'이었기 때문에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평가도 다수였다.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 TOP3

3위. SBS '모래시계' - 64%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최민수의 명대사가 아직도 회자되는 드라마 '모래시계'.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격동의 근현대사를 세 명의 주인공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을 통해 묘사했다. 1995년 당시 '모래시계'의 선풍적인 인기는, 방영되기 전에 온국민이 집으로 귀가한다고 해서 '귀가시계'라고 불릴 정도였다. 또 촬영지인 정동진이 큰 화제를 모으며 국내 여행 명소로 공고히 자리매김 중이다.

2위. MBC '사랑이 뭐길래' - 64.9%
작가 김수현의 작품으로, 1991년부터 1992년까지 방송된 주말 연속극. 평균 59.6%의 높은 시청률에 최고 시청률은 64.9%를 기록. 비공식적인 MBC 자체 시청률 조사에서는 75%를 기록했다고도 한다. 이순재, 김혜자, 최민수, 하희라, 신애라 등이 출연했다. 특히 최민수의 코믹하고 친근한 '대발이' 역이 큰 인기를 끌면서 그의 터닝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1996년 중국 CCTV를 통해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해외수출한 드라마기도 하다.

1위. KBS 2TV '첫사랑' - 65.8%
절대로 깨지지 않을 단일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첫사랑'은 1980년대에서 현대까지를 배경으로 신분의 벽을 뛰어 넘는 젊은이들의 첫사랑과 강한 형제애를 그린 드라마다. 최수종, 이승연, 박상원, 배용준, 최지우, 송혜교, 차태현, 이혜영, 손현주, 조경환 등 현재 최고 스타들의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각 포스터,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