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엑소, 'ko ko Bop'으로 새로운 도전…쿼더러플을 목표로 잡은 글로벌 그룹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7월18일 13:21

최종수정 : 2017년07월18일 13:21

그룹 엑소(찬열, 디오, 카이, 수호, 첸, 시우민, 백현, 세훈)가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정규 4집 '더 워(THE WAR)'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이지은 기자] 엑소가 데뷔 5주년을 맞아 또다른 변신을 꾀했다.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은 도전을 선보인다.

17일 엑소가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 워커힐 애쉬톤 하우스에서 정규 4집 ‘더 워(THE WA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ko ko Bop’은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으로, 엑소가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스타일의 음악이다. 특히 멤버 첸, 찬열, 백현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서로 눈치 보지 말고, 춤추며 함께 하자는 내용의 노래이다.

이날 수호는 “엑소가 정규 4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앨범에 대해 “지금까지 활동 해온 세계관을 정립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백현은 타이틀곡에 대해 “레게사운드에 EDM 요소가 섞인 곡이다. 저희에겐 도전과도 같은 곡이다. 제목의 뜻은 다 같이 즐거운 분위기로 춤을 추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카이 역시 “타이틀곡을 듣고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도전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스타일 전환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노래가 신나고 다양한 매력이 있다. 노래를 들었을 때, 같이 신나게 내적 댄스를 유발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룹 엑소 멤버 수호와 첸이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정규 4집 '더 워(THE WAR)'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백현은 수록곡 ‘전야’에 관해 “세계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곡”이라고 말했다. 수호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추측할 수 있는 떡밥들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또 찬열은 ‘소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여성한테 소름이 돋는다는 내용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엑소의 색깔이 잘 묻어난 곡이라고 생각한다. 노래를 듣고 랩메이킹을 하겠다고 해서, 애착이 가는 곡”이라고 전했다.

첸은 “앨범의 힌트는 직접 찾아보시는 걸 추천한다. 그래도 한 가지를 드린다면 희망적인 메시지가 많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훈은 “제 생각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던 것 같다. 그래서 글로벌 그룹이다 보니,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려고 계획했다”고 힌트를 더했다.

카이는 엑소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작년에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앨범이 나와서, 이번에도 네 번째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백현은 “한 번 더 밀리언셀러를 하는 것이 기본적인 목표이다. 저희가 사실 무조건 쿼드러플을 해야 된다는 생각은 없다”며 운을 뗐다.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정규 4집 '더 워(THE WAR)'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그는 “하지만 이번에도 쿼더러플을 하고 싶다는 의사가 크다. 저희 멤버들이 앨범 참여도가 높았던 이유가, 팬들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제는 저희와 함께 오래 가야 할 팬 여러분들과 조금 더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대중 분들에게도 좋아할만한 음악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작사에 많이 참여했다. 눈여겨 볼 점은 활동명이 아닌, 본명이라는 것. 이에 대해 첸은 “작사는 인생에 대한 공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활동명이 아닌 본명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백현은 “사실 별 생각이 없었는데 멤버들이 다 본명으로 하길래, 저도 본명인 변백현으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첸은 “데뷔하고 처음으로 탈색을 하게 됐다. 음악적인 부분에서 얘기 드리자면, 레게를 들었을 때 안무에 대해 걱정이 컸다. 비주얼인 부분은 멤버들 헤어스타일과 의상 모두 컬러풀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호는 “데뷔 5주년을 맞이해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팬들과 함께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엑소 정규 4집 ‘THE WAR’에는 타이틀곡 ‘ko ko Bop’을 포함해 ‘전야(The Eve)’ ‘What U do?’ ‘Forever’ ‘다이아몬드’ ‘너의 손짓(Touch It)’ ‘소름’ ‘기억을 걷는 밤(Walk On Memories)’ ‘내가 미쳐(Going Crazy)’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