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크레인 추락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18톤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근로자 석모(53)씨와 윤모(50)씨 등 3명이 숨지고 김모(54)씨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근로자들은 타워크레인 임대·설치 업체인 N사 소속이다. 당시 크레인 높이를 끌어 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크레인 균형이 무너지면서 아파트 11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2019년 1월 완공 예정이다.
경찰은 공사 현장 안전수칙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과실 여부가 드러나는대로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22일 오후 4시 41분께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18톤)이 전도되는 사고 발생, 소방 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남양주소방서 제공)> |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