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2016 실적 총결산] 지수하락에도 A주 팡파레, 매출 순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출왕은 시노펙, 순익왕은 공상은행 차지
최고 주당 순이익은 귀주모태 13.31위안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일 오후 4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증시 A주 펀더멘털을 점검할 수 있는 2016년 상장기업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2016년 한해 상하이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12.31%, 19.64% 밀렸으나 A주 상장사의 합계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두자릿수 성장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금융정보매체 동방재부(東方財富)Choice데이터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A증시 상장기업 3204개사가 2016년 연간 실적 발표를 마쳤다.

2016년 A주 상장사 합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1% 증가한 32조5176억4000만위안(약 5328조6657억원)을 기록했다. 합계 순이익은 전년비 11.22% 증가한 2조7597억2600만위안(약 452조2639억원)에 달했다. 연간 순익이 전년보다 증가한 곳은 2195개사(68.5%)에 달했으며, 나머지 1009개사는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봤을 때 A주 전체 매출은 계단 형태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A주 합계 당기순이익은 작년 4분기의 경우 전 분기보다는 10.3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비로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34.68% 증가하며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별로 메인보드(상하이, 선전)의 경우 전체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비 각각 6.73%, 4.31% 증가한 28조7026억2000만위안, 2조4405억2500만위안에 달했다. ICT, 바이오 등 신흥업종이 몰려있는 선전증시 중소판과 창업판의 매출과 순익은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소판의 매출과 순익은 전년비 각각 22.38%, 35.98% 증가한 2조9981억3800만위안, 2246억8700만위안을 기록했다. 창업판의 매출과 순익은 전년비 각각 33.20%, 36.66% 증가한 8168억8200만위안, 945억1400만위안을 나타냈다.   

주요 업종(섹터)중에는 금융, 에너지, 건축, 운송설비 등 전통산업의 매출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이들 업종의 매출 합계는 모두 2조위안을 웃돌았다. 연간 순익의 경우 금융, 부동산, 운송설비, 건축 섹터가 각각 1000억위안 이상에 달했다. 매출액순이익률로 봤을 때는 유틸리티, 식음료, 인터넷, 문화미디어 섹터가 모두 10%를 웃돌며 강세를 나타냈다.

2015년과 비교해 연간 순익이 2배 이상 증가한 섹터는 비철금속, 철강, 농림목어로 나타났다. 건자재, 무역리테일, 전자설비 섹터 또한 2015년보다 순익이 40% 이상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설비, 유틸리티, 석유화학에너지, 교통운수, 금융 등 전통 업종의 순익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내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 A주 매출왕·순익왕은?

지난해 매출 1~2위 상장사는 모두 에너지 업종에 속하는 시노펙(중국석유화공),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가 차지했다. 시노펙은 연매출 약 1조9309억위안, 페트로차이나는 약 1억6169억위안을 달성했다. 다만 매출 증가율은 각각 마이너스(-) 4.4%, 마이너스(-) 6.3%에 달해 역성장했다.

지난해 A주 매출 상위 20위권 중에서는 부동산주 완커A(000002.SZ)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형주가 몰린 상하이 종목이 차지했다.

연순익 상위 20위 종목 또한 대다수가 상하이 종목이었다. 1위 공상은행(601398.SH)부터 10위 민생은행(600016.SH)까지 금융주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선전증시에서는 평안은행(000001.SZ), 완커A 두 종목만이 순익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주와 에너지주를 제외하면 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SH)이 A주 최고 순익왕에 올랐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연순익 약 320억위안을 거뒀다. 선전증시 중소판에서는 영파은행(002142.SZ)이 순익 1위를 차지했고, 창업판에서는 양돈 대기업 온씨고분(300498.SZ)이 순익왕에 올랐다.  

2015년 대비 연순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대성문화(600892.SH)가 차지했다. 대성문화의 순익 증가율은 무려 15675.41%에 육박했다. 약 157배 폭증한 셈이다. 전통업종인 중장비 업체 삼일중공(600031.SH)의 순익 또한 2015년 대비 40배 가량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당순이익(EPS)이 가장 높은 종목은 황제주 귀주모태(600519.SH)로 나타났다. 귀주모태의 주당순이익은 13.31위안에 달했다.

기업의 이윤창출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가장 높은 종목은 상업성(600306.SH)이 차지했다. 상업성의 자기자본이익률은 무려 949.80%에 달해 2위 ST천화(000155.SZ)의 121.42%를 크게 상회했다.

A주 상장사의 투자수익 현황도 드러났다. 지난해 투자왕은 투자수익 1208억3100만위안을 달성한 차이나라이프(601628.SH)가 차지했다. 더불어 상위 5위권 모두 중국평안(601318.SH), 중국태평양보험(601601.SH) 등 모두 금융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