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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예정대로 30일 목포신항으로 출발…국과수 동행

기사입력 : 2017년03월29일 10:43

최종수정 : 2017년03월29일 10:43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해양수산부는 예정대로 오는 30일까지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출발 전 필요한 준비작업으로는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제거작업과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간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이 남아 있다. 날개탑 4개 중 2개는 이미 지난 28일 오후 2시경 제거했다.

세월호 선수부와 약 9m 떨어진, 반잠수식 선박 선미 끝단에 있는 날개탑 제거 작업은 유골 추정물체의 발견 여부와 관계 없이 진행됐으며, 오는 30일까지 남은 2개도 제거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새벽까지 강풍이 동반된 비가 내렸으며, 오전 중 파고가 높은 것(최대파고 2.2m)으로 예보됐다"며 "점차 호전되지만, 오후에도 다소 높게 예보되고 있어, 현장기상이 나아지는 대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8일 세월호 미수습자의 조기수습을 기원하는 4대종단 종교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미수습자 가족이 노란 장미를 들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은 세월호 선체와 리프팅 빔 간 22개소, 리프팅 빔과 지지대 간 28개소, 총 50개소를 용접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지난 28일 오전까지 총 16개소(리프팅 빔과 지지대 간 16개소) 용접을 했으나, 같은 날 오전 11시 25분경 유골 추정 물체가 발견되면서 고정작업은 중단된 바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달 30일경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 작업은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고정 작업 역시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재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8일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발견된 유골 추정물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 등이 확인한 결과, 모두 동물뼈로 밝혀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후 5시경 유골로 추정되는 물체를 처음 발견된 곳 근처에서 1개 더 찾았으나, 역시 동물뼈로 확인됐다"면서 "다만, 국과수는 최종 판명에 필요한 DNA 검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국과수와 해경에서 각 1명씩 담당직원이 반잠수식 선박에 오늘부터 상주, 현장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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