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교육부가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집중되는 새학기를 맞이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현장 안점점검을 실시한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참여 학생 수와 개최지역을 고려해 선정된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광운대 ▲협성대 ▲아주대 ▲건국대 ▲성균관대 ▲동명대 ▲한영대 ▲중앙대 ▲수원여대 ▲대구공업대 등이다.
정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숙박시설 안전성, 차량·운전자 적격 확인, 음주·폭행 등에 대한 학생 사전교육 실시, 단체활동 보업가입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개최 장소를 직접 방문해 매뉴얼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와 시설안전 등을 확인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 이들 학교 외에 다른 대학의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불시점검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학에 통보해 이를 시정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대학 오리엔테이션이 교외에서 대규모 학생행사로 진행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안점점검은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