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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 D-30일, 맥풀린 중국증시 생기 돈다

기사입력 : 2017년02월08일 10:19

최종수정 : 2017년02월08일 10:20

양회 전 1개월간 역대 주가 상승 가능성 80% 이상
국유기업개혁, 환경, 3농(三農) 등 수혜 업종 전망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국 A주 증시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유기업개혁, 환경보호, 3농(三農,농민∙농촌∙농업) 관련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제 12기 5차 전국인민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가 각각 3월 3일과 5일 개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성공적인 양회 개최를 위해 시장 안정에 주력할 것이며, 특히 전통적으로 양회 전후 한달간 중국 증시가 호황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Wind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17년간 양회를 앞두고 1개월동안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한 경우는 모두 15차례(88.2%)에 달했다. 같은 기간 선전성분지수는 14차례(82.4%) 올랐다.

양회 후에도 중국 증시는 대체적으로 강세장을 이어갔다. 17년간 양회 이후 한달동안 상하이지수와 선전지수는 각각 12차례 상승했다. 평균 주가상승률은 5% 수준이었다.

투자 전문가들은 통상 중국 양회 개최 전에는 양회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시장 안정 강화로 인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17년 전국 양회를 앞두고 1~2월부터 전국 31개 성(省)∙시∙자치구에서 지방양회가 본격적으로 치러지는데, 대외환경이 불안정할 경우 지역별 발전 계획 검토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양회에서는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함께 한해 주요 정책 목표가 발표된다. 특히 주요 수혜업종이 확정되면서 양회 개최 후에는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덩달아 주식시장도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역별로 지난해부터 마련해 온 국유기업 개혁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관리당국은 부실 국유기업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민간 참여를 늘려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관련 테마주로는 중궈롄퉁(中國聯通, 600050.SH 차이나유니콤 ) 중궈허젠(中國核建, 601611.SH) 쥐화고분(巨化股份, 600160.SH) 둥팡항쿵(東方航空, 600115.SH 동방항공) 원산뎬리(文山電力, 600995.SH) 이야퉁(怡亞通, 002183.SZ) 등이 있다.

환경보호 테마주도 눈여겨볼만한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은 심각한 스모그로 인해 큰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는 ▲생활 질 개선 ▲사회적 비용 감소 ▲경제발전 등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베이징 허베이 등 지역은 올해 지방양회를 통해 새로운 스모그 농도 기준을 제시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종목으로는 셴허환바오(先河環保, 300137.SZ) 커린환바오(科林環保, 002499.SZ) 싼쥐환바오(三聚環保, 300072.SZ) 청터우쿵구(城投控股, 600649.SH) 치디쌍더(啟迪桑德, 000826.SZ) 싱위안환징(興源環境, 300266.SZ) 등이 있다.

3농(三農, 농민∙농촌∙농업) 관련 업종 주가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3농 문제는 2004년부터 14년 연속으로 중국 공산당이 새해 처음으로 발표하는 ‘1호 문건’ 주제로 채택돼 왔으며, 지난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농업개혁을 핵심 주제로 다뤘다.

전문가들은 농민 재정수입 확대, 농촌 환경 개선, 농업기술 육성 관련 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룽핑가오커(隆平高科, 000998.SZ) 완샹더눙(萬向德農, 600371.SH) 둔황중예(敦煌種業, 600354.SH) 진허셩우(金河生物, 002688.SZ) 덩하이중예(登海種業, 002041.SZ) 베이다황(北大荒, 600598.SH) 등이 수혜주로 거론된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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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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