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너무 빠른 고령사회‥,퇴직후에도 일자리 찾는 장년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차 산업혁명 및 상시 구조조정 등 노동시장 변화' 대응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내년 퇴직을 앞둔 A씨(64)는 고민이 많다. 빠듯한 생활과 자녀의 교육비 등으로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다. 그는 퇴직하게 되면 매월 40만원의 국민연금으로 생활을 꾸려야 한다.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장년들을 많이 뽑는 단순노무직은 월급이 너무 낮아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컴퓨터와 직업 훈련 등을 받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고령사회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서면서, 장년층들의 일자리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 장년은 평균 50세 전후에 주된 일자리에서 조기 퇴직 후 재취업을 통해 20년 이상 종사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빠른 고령사회 진입과는 다르게 장년 고용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어, 이들의 취업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정부는 장년의 취업 문제가 시급하다고 보고, 직업훈련과 재취업 계획 수립을 위한 대책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고령화 시대, 생애고용'을 위한 장년 고용서비스 강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2018년이면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서 장년의 노후를 위해 현실적으로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그간 장년 고용서비스와 관련한 정책을 마련해왔지만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상시 구조조정 등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기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방안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확대하는 것으로, 교육훈련을 통해 '준비 없는 퇴직'을 막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핵심은 장년에게 직업훈련과 재취업 계획 수립을 위한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확대, 지원하는 계획이다. 주로 질 낮은 일자리에 재취업하는 장년에게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재취업 계획 수립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현 재직자 및 구직자 등 모든 장년은 생애 최소 3회 이상 경력설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기존 중년일자리희망센터를 비롯해 민간훈련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사업주가 민간위탁을 통해 소속 근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정부가 훈련비를 지원한다.

<자료=고용노동부, PIAAC>

이는 우리나라 장년층의 재취업 애로사항으로 직업훈련 등의 교육부족이 꼽히고 있어서다. 실제 PIAAC(OECD 성인핵심역량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년의 언어·수리·ICT기반 등의 역량은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정부가 교육 프로그램을 꺼내든 배경이다.

정부는 재직초기부터 장년기까지 체계적인 근로자 교육훈련계획을 수립해 HRD(직업훈련포털) 컨설팅을 제공하고, 스스로 훈련계획을 설계 및 참여할 수 있도록 근로자 내일배움카드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내일배움카드란 구직자(신규실업자, 전직실업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원, 그 범위 이내에서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훈련이력 등을 개인별로 통합관리하는 제도다.

또 장년이 빠른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준별 훈련과정'을 마련한다. 전국에 중장년 정보화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장년들이 무료로 모바일 활용과 정보검색, 문서작성 등 기초 ICT훈련을 받을 수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고숙련·고학력 장년 구직자에게는 유망산업 선도훈련과 신산업분야 인력양성 훈련 등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실적으로 일자리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장년일자리 희망센터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대규모 기업에 대해서는 퇴직 예정자 대상 재취업 역량강화 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장년 취업의 실효성을 위해, 기존 일자리 중 청년들이 꺼리는 중소기업 빈일자리에 장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용촉진장려금과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안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년의 제2의 인생과 고령화 시대에 효율적인 인적자원 활용이 필요하다"면서 "장년층이 적합한 시기에 생애경력설계, 훈련, 취업지원 등 고용서비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