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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패러티’ 전망 다시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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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 2017년까지 달러 유로 대비 20% 상승 전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한동안 종적을 감췄던 유로/달러 패러티(유로화와 달러화의 등가)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달러화 상승 탄력이 높아지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1달러를 향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2017년까지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20% 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로화[출처=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연초 이후 약 8% 하락했다. 지난 3월 기록한 12개월 최저치에 비해 달러화는 7% 가량 상승했지만 추세적인 하락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리스 사태와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리스크 진정 등 유로화 환율을 움직이는 요인이 상당수에 이르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이 연준의 정책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는 얘기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미샬라 마르쿠센 이코노미스트는 “궁극적으로 유로/달러의 추세는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유로/달러 환율의 패러티에 대한 시험이 다시 한 차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유로/달러는 1.05달러 아래로 밀린 바 있다. 환율이 패러티를 향해 떨어질 경우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베렌버그 은행의 홀저 슈마이딩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긴축 움직임이 유로/달러 환율에 그리스보다 더 결정적인 변수”라며 “미국 경제 지표가 뒷받침될 경우 연준은 7월 회의에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골드만 삭스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2017년까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2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달 들어 그리스의 디폴트 리스크가 크게 고조된 상황에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약 2% 상승했지만 추세가 꺾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리스와 채권국이 이번 주 이내로 구제금융 협상 타결을 이루더라도 유로화의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내다봤다.

이미 기대감이 일정 부분 반영된 데다 이번 협상 타결이 그리스의 구조적인 성장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유로화를 추세적으로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다.

골드만 삭스의 로빈 브룩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 지표가 강하게 회복되고 있고, 2분기 성장률이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외환시장은 연준의 긴축 가능성에 점차 더 큰 무게를 실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이 비둘기파 행보를 지속하며 9월로 점쳐지는 금리인상 시기를 뒤로 늦출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이와 무관하게 외환시장은 긴축 가능성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전날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가 고조된 가운데 급락했던 유로화는 이날 채권국이 새로운 연금 개혁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완만하게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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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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