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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경계감에도 완만한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5월19일 05:2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장중 유로화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그리스가 디폴트 위기를 모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이날 주가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8.38포인트(0.12%) 소폭 오른 6968.87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는 147.25포인트(1.29%) 뛴 1만1594.28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18.49포인트(0.37%) 상승한 5012.31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가 1.64포인트(0.41%) 오른 398.09에 거래를 마쳤다.

디폴트 리스크에도 불구, 그리스 증시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피래우스 은행을 포함한 주요 은행주가 7% 내외로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부 보고서에서 내달 그리스 정부가 채무 상환을 이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뛰었지만 주가지수는 1.6%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이 그리스와 채권국 사이에 건설적인 의견이 오가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투자심리가 일정 부분 개선됐다.

하지만 이번주 구제금융 지원을 놓고 EU 회의를 앞둔 가운데 그리스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은 어둡다. CMC 마켓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그리스의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그리스는 IMF의 빚을 상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 초반 유로/달러가 1.1454달러까지 오르면서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낸 것도 이날 주가 반등에 힘을 실었다. 장 후반 유로화가 강세로 돌아섰지만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종목별로는 폴크스바겐이 도이체방크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에 3% 이상 상승했고, 아베바는 일부 외신의 기업 인수 가능성이 보도된 데 따라 10% 가까이 뛰었다.

볼보도 JP모간과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따라 3.5% 상승 마감했고, BHP 빌리턴은 사우스32의 스핀오프에 따른 경계감에 장 초반 5% 떨어졌으나 2% 이상 상승 반전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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