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바뀌지 않으면 도태' 외자기업 중국투자, 뉴노멀 급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R&D 첨단기술 서비스 집중, 고효율 저비용 전환 가속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속성장, 고효율 저비용 구조전환 등 중국 경제환경이 이른바 '신창타이(新常態 뉴노멀)'라는 새로운 상태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외자기업들도 변화하는 중국 경제 상황에 맞춰 투자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인건비 상승, 경제성장률 둔화 등 중국 경제 환경이 달라지면서 외자업체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들어 외자기업이 경영난으로 중국 시장을 떠나고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20년의 역사를 가진 파나소닉 산둥(山東) 컬러TV 공장이 지난 1월 30일 생산 중단됐고, 작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춘제(春節·음력설) 전 베이징과 둥관(東莞)에 소재한 노키아 휴대폰 공장 문을 닫고, 일부 설비를 베트남 하노이 공장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샤프(SHARP)∙다이킨(DAIKIN)∙TDK 등도 일부 전자제품 생산라인을 본국으로 옮겨갔으며, 유니클로와 나이키∙팍스콘∙삼성 등 외국기업들도 잇따라 동남아와 인도에 공장을 건설했다. 월마트 등 일부 외자업체는 중국에서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제구조 전환 가속화 등 중국 경제의 새로운 방향인 '신창타이' 환경에 적응하고자 외자기업들은 투자구조를 바꾸고 있다. 

전통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동부연해 지역에서 서부 지역으로 투자방향이 전환되는 가운데, 특히 첨단과학기술 및 연구개발(R&D)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관련 통계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여실히 드러난다.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서비스업 외자유치 규모는 66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 중 56%로 비중이 확대됐다. 

반면, 전통 제조업의 외자유치 규모는 약 400억 달러로 전체 FDI 중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12.3% 떨어졌다. 2014년 중국이 유치한 FDI는 2013년대비 3% 늘어난 1280억 달러로 집계됐다.

UNCTAD의 잔샤오닝(詹曉寧) 투자기업관리부 부장은 "외자기업의 중국 투자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외국 자본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투자구조가 바뀌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외자기업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중국 시장 철수나 투자 규모 확대가 아닌, 변화하는 중국 시장에 적응하고 혁신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들어 치열해지는 중국 시장 경쟁 속에서 혁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외자기업의 첨단기술 분야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 매체는 외자기업 중 삼성이 중국에서 첨단과학기술 분야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삼성전자의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이 지난 2012년 9월 착공 이래 20개월만인 2014년 5월 9일 준공 가동을 시작했다.

시안 반도체 공장은 삼성의 사상 최대 규모 해외투자(70억 달러)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서 100여개의 관련 업체가 시안에 입주, 1000억 위안(약 17조5600억원)이 넘는 반도체 산업클러스트가 형성됐다.

또한 지난해 8월 삼성SDI가 시안의 첨단기술산업단지인 시안고신구(西安高新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시안 배터리 공장은 오는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4만대 이상의 순수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2020년까지 배터리 공장에 6억 달러(약 6600억원)를 단계적으로 투자해 2020년 매출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 달성을 실현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삼성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육성을 통해,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규획'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500만대에 달하는 순수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자동차(PHEV)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7만4763대,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 대수는 6만대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할 때, 향후 5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성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외자기업의 R&D 투자도 활발하다. 지난해 글로벌 제약업체 존슨앤존슨이 상하이에 아시아태평양혁신센터를 설립했고, 독일 화학회사 에보닉(EVONIK)은 2300만 유로(약 288억원)를 투자해 상하이 R&D센터 3차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 에보닉은 기술 응용범위와 서비스를 중국 시장에서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도 중국에 10개의 연구소를 설립, 7000명이 넘는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등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