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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연금설계] "퇴직연금으로 전체 노후자금의 30%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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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섭 KB국민은행 퇴직연금부장 "저금리 시대 퇴직연금, 주식투자 비중 높여라"

[뉴스핌=우수연 기자] "금리가 임금상승률을 밑도는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도저히 방법이 없습니다. 기존에 넣어둔 퇴직금은 정기예금으로, 이제부터 추가로 납입하는 연금은 주식형 자산에 넣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송동섭 KB국민은행 퇴직연금사업부 부장 / 이형석 기자
송동섭(사진) KB국민은행 퇴직연금부장은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주식형 위험자산의 편입 비중을 높이는 방법을 추천했다. 정기예금금리가 임금상승률을 밑돌면서, 모든 자산을 안전자산에만 투자할 경우 결국 원금 손실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제도(IRP형)에서 위험 자산의 편입 비중 한도는 40%로 설정돼있으나 올해부터는 70%로 확대될 예정이다. DC형의 경우 연금 가입자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변경하며 운용할 수 있다.

송 부장은 "퇴직연금 운용 가입자의 위험추구 성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식 비중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인 등락에 상관없이 적립식으로 넣다보면 매입단가 평준화(Cost-Average) 효과도 누리고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작년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 원리금 보장형(정기예금, 금리확정 보험 등) 상품 비중은 92.6%→92.2%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실적배당형(주식형 펀드 등) 비중은 5.5%→5.8%로 전년비 다소 늘었다.

◆ "퇴직연금, 전체 노후자금의 30% 수준으로 설정하라"

또한 송 부장은 퇴직연금을 노후자금 전체의 30% 수준으로 준비하라는 조언도 제시했다. 퇴직금을 다달이 나눠서 받는 개념인 퇴직연금만으로는 노후자금 전체를 대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주택연금, 각종 개인연금 상품 등 다층구조로 노후를 위한 연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

그는 "퇴직연금으로 노후를 100% 대비할 수는 없다"며 "노후연금에서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이며 그 이외에 부동산, 예금,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을 통해 다층으로 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송동섭 KB국민은행 퇴직연금사업부 부장 / 이형석 기자

◆ KB국민은행 퇴직연금, '수익률'로 보여준다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유치를 위해 무엇보다도 '수익률'로 정면승부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DC형 적립금 3000억원 이상 금융기관의 지난해 비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KB국민은행이 4.47%로 미래에셋생명에 이어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연금펀드 수익률 1위(연 13.2%)를 기록한 'KB퇴직연금배당4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C'를 적극 편입한 것이 주효했다.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에 편입하는 펀드의 수익률 관리를 위해 '펀드선정위원회'를 구축했다. 이때 펀드 평가에서 수익률이 차지하는 비중을 가장 높이고, 수익률 하위 5개 펀드는 자금의 추가 유입을 막는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그는 "펀드선정 위원회에서 펀드의 신용등급 뿐만아니라 수익률의 배점을 가장 크게해서 펀드평가를 하고 있다"며 "전체 50여개의 펀드중 하위 5개는 상품판매를 중지하고, 고객들에게 즉각 안내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송 부장은 "현재 퇴직연금 시장은 연금 사업자(금융기관)들의 관리 능력에 따라 실적배당형 상품의 경우 많게는 연 4~5%p의 수익률 차이가 난다"며 "따라서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는 사업자에게 퇴직연금을 운용하게 하는 것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B금융그룹은 은행, 생명보험, 증권, 투신운용을 포함한 노후 관리 커뮤니티를 만들고 지주차원에서 고객들에게 노후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LIG손해보험을 KB그룹이 인수하면서 고객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상품의 선택권도 훨씬 넓어지게된다"고 덧붙였다.

DC형 기준 적립금 3000억원 이상 퇴직연금 수익률 비교 <자료=금융감독원>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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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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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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