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新연금설계] ① 국민연금 믿은 6억 자산가, 74세에 재산 '0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적 연금 부실로, 은퇴후 현금 별도로 확보해야"

<이 기사는 뉴스핌 프리미엄 유료 콘테츠 'ANDA'에 지난 2월 6일 출고됐습니다.>


[편집자]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면서 자금흐름도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등의 연금상품에 가입하려는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은퇴를 목전에 둔 50대 뿐만 아니라 40대부터 최근에는 30대까지 이같은 머니무브에 합류하고 있다. 금융권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지난 2014년말 108조원으로, 퇴직연금 제도가 국내에 도입된지 10년만에 100조원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10년내에 퇴직연금 시장이 300조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같은 변화의 기저에는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에 대한 실망이 자리잡고 있다. 수령액 감소와 수령시기 지연 나아가 수령자체의 불확실 등으로 스스로 은퇴후 삶을 대비하려는 욕구가 자금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뉴스핌은 전문가 인터뷰를 포함한 은퇴를 대비한 다양한 자산운용 전략과 노후대비용 금융상품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당신의 은퇴 GPR등급은?”

우리은행 모 임원은 최근 자산관리세미나에서 강사로부터 이 같은 질문을 받았다. “GPR?”, 여가활동을 기준으로 은퇴준비상황을 보여주는 일종의 지표인데 G는 게이트(Gate) 볼을, P는 퍼블릭(Public) 골프장을 간혹 찾는 수준, R은 주말마다 정기적으로(Regular) 골프를 치는 것을 말한다.

이 임원은 “은퇴 이후 누리는 여가활동을 통해 은퇴준비상황을 비유한 지표”라고 했다. 세미나에서 소개된 등급별에 필요한 월 생활비는 G는 200만원, P는 300만원, R은 500만원으로 소개됐다.

이 임원은 “참가자들 대부분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직장에서 부장급 이상이었는데, 한 달에 50~60만원 밖에 안되는 국민연금으로는 게이트볼도 못 친다는 한숨이 나왔다”고 했다.

그는 또 “강사가 ‘당신이 예상하는 수준을 묻자’ 5분의 4 이상이 P, G라고 답해, 은퇴준비가 대부분은 잘 안된 사람이 많았다”면서 “대부분 직장 경력이 20년이 넘었는데도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너무 부실하다보니, 매월 현금유동성에 문제가 있고 은퇴준비도 함께 부실해진 것 같다”고 했다.

국민연금 수령액 규모도 적은데다 받는 시기도 늦춰지면서, 은퇴 후 기본생활 유지에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국민연금은 최저생계비로 여기고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 설계를 꼼꼼히 하라는 전문가들의 충고다.

월 100만원의 국민연금을 받으려면 2011년 기준으로 매월 평균 375만원을 벌고 보험료를 33만원씩 35년을 내야 한다. 60세가 월 보험료 납입 최대 연령인 점을 감안하면, 25살부터 일을 시작해 35년동안 일을 해야 가능한 수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월100만원의 국민연금을 받아 현재 55세 직장인이 기대수명 81세까지 보통 생활비 242만원으로 살려면, 총 자산(부동산+금융자산)으로 5억6000만원이 있어야 한다. 이러면 사망시점에 재산이 0원이 된다. 자녀에게는 한 푼도 물려주지 않는 조건하에서다. 만일 자녀의 결혼과 학자금으로 2억원을 제외한다면 앞으로 19년(74세)이면 재산이 단 한 푼도 남지 않는다. 국민연금이 적어 생활안정기반 역할을 전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고 1년이라도 빨리 은퇴준비를 하라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 총자산에서 월 몇%를 지출할 지 ▲ 퇴직연금을 자신의 직업 특성에 맞게 확정기여형(DC)형과 확정기부형(DB)형에서 선택할 것을 조언한다.

양창우 우리은행 세무사는 "정부가 민간 퇴직연금에 대해 공제를 확대하는 추세며, 이들 연금상품의 수익률도 좋아 장기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