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新연금설계] "해외투자 없으면 은퇴후 고생길 열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윤학 NH투자證 100세시대연구소장 "1%p 차이가 35년 여생 결정"
이 기사는 지난 8일 오전 11시 21분 뉴스핌 프리미엄 유료콘텐츠 'ANDA'에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일하지 않고도 고정수입이 발생한다는 서구식 은퇴는 우리나라에는 없습니다. 만약 일하지 않고 생활자금을 마련하는 서구식 은퇴를 기대한다면 20~30대 첫 소득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대비해야 합니다."

이윤학(사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최근 뉴스핌과 인터뷰를 갖고 "일하지 않고 생활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것은 은퇴가 아니라 퇴직"이라면서 "이제 은퇴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 이사 / 이형석 기자
◆ "100세 시대에 은퇴가 없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해외상품을 담당하고 있던 이 소장은 지난해말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으로부터 특명을 받고, 100세시대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이 소장이 가진 리서치 경쟁력을 발판삼아 은퇴관리의 명가를 만들어달라 것이 김 사장의 당부였다.

20여년간 리서치 경력을 바탕으로 이 소장은 지난달 2일 부임 후 첫 리포트인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신년 특집판을 발표, 다소 파격적인 은퇴의 개념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100세 시대에 은퇴는 없다'가 그것이다.

이 소장은 기존에 나와있는 은퇴라는 개념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리포트에서도 직접 '행복 에세이'를  작성, 퇴직한 사람의 80%가 다시 일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은퇴는 없고, 계속 일자리를 찾고 일을 하는 제대로된 반퇴 역시 없다는 얘기했다.

이 소장은 "한국이 현재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8년 밖에 안될 것"이라면서 "초스피드 고령화 국가에서 노동없이 고정 수입이 발생하는 서구식 은퇴생활을 할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진정한 은퇴를 하려면, 처음 소득이 발생하는 시기부터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100세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하는 것"고 강조했다.

 ◆ "시니어가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라"

이번에 발간된 100세시대 행복 리포트에는 노년층(시니어)들이 도전할 만한 유망직업을 소개했다. 간병인의 개념이 확장된 케어기버, 금융노년전문가, 시니어용품 머천다이저, 유니버셜 인테리어디자이너, 반려동물매니저 등이 베스트 직종으로 꼽혔다.

이 소장은 "고령자가 이 시대의 모든 소득의 중심이 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고객과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금융노년전문가라는 직업을 주목할만하다"고 설명했다. 금융노년전문가는 보통의 젊은  금융계 종사들과 달리 미래 고객에게 노년학에 대한 심층적 지식을 제공해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만들어가는 100세시대향 금융전문가라 할 수 있다.

이 소장은 "50대 이후에 일을 한다는 것은 소득이 더 나오고 모아온 은퇴자금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며 "재무측면에서 경제수명이 늘어난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을 계속하면 건강관리도 하면서 동시에 가족간의 관계도 좋아지고 대인관계에서 위축되지 않을 수 있다"며 "60세에 퇴직한 사람과 50세에 퇴직한 사람의 인생은 천지차이"라고 조언했다.


◆ 중위험 중수익 추구..수익률 1%p 차이가 35년 결정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  / 이형석 기자

이 소장은 이른바 3저(저성장·저금리·저변동성) 시대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수익률 1%p 차이가 노후생활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2% 수익률로 자산을 두배 불리는데 35년이 걸린다고 치면 1%일 경우 70년이 걸린다"며 "1%p 차이로 두배나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높은 수익을 주는 상품은 단연 높은 리스크를 줄수 있다"며 "리스크와 수익이 거의 같은 중위험 중수익 상품군 중에 잘 선택을 해 수익을 달성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자산관리를 위해 국내가 아닌 해외 쪽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소장은 "시각을 국내로 한정하면 연 4~5%의 수익률을 못 맞출 것"이라며 "1%p 차이가 자산을 두배로 늘리는데 35년 이상 시간이 벌어지니 해외쪽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하이일드 채권의 경우에도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미국에 있는 하이일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는 매달 분배금이 나오는 월지급식인데다 환차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NO. 1' 리서치 경쟁력‥은퇴관리 명가 키운다

이 소장은 '은퇴는 없다'라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새로운 은퇴 개념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기존에는 은퇴에 대해 뚜렷한 대안없이 겁만 주는 분석이 많았다면, 100세시대 연구소에서는 철저히 리서치를 통한 현실과 대안을 함께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소장과 김진웅 서동필 김범준 연구원이 내놓은 신년 행복리포트가 바로 그 첫 결과물이었다.

이번에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것을 선보이며 그동안 조명받지 못한 일명 '토토가' 세대들에 대한 컨설팅도 제시하는 차별화를 시도했다. 항상 은퇴나 노후에 관한 조언은 40~50대 베이비부머들을 타겟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보다 젊거나 소외 계층에 있는 전업주부 등에 대안이 되지 못했다는게 이 소장의 생각이다.

이 소장은 "국내 모든 은퇴 관련 자료들이 소위 베이비부머 세대들에 초점이 고정되어 있었다"며 "향후 전업주부 등을 타겟으로 해 그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리포트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