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현아 논란' 국토부 조사 쟁점은 '기장 외압' 여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항공기 리턴·사무장 하기' 외압 여부 조사

[뉴스핌=김연순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 사측과 조종사 노조 간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측은 "승무원의 서비스 문제를 지적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주장한 반면, 조종사 노조는 "조현아 부사장이 승무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반박에 나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도 조현아 회항사건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국토부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까지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KE086편 항공기 기장과 사무장(최고 책임 승무원), 조 부사장에게 견과류(마카다미아)를 서비스한 객실승무원 등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장과 사무장에 대한 1차 사실관계 조사를 마쳤고, 객실승무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승무원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대한항공과 승객의 동의 과정을 거쳐 KE086편 항공기 승객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적으로 사건 당사자인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KE086편 항공기가 회항하고 사무장이 하기(下機:항공기에서 내리는 것)하는 과정에서 조 부사장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쟁점1: 항공기 회항 과정서 조 부사장 부당외압 없었나

우선 항공기 회항과 관련해선 국토부는 기장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다만 조 부사장의 강압에 의한 것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램프리턴 등 항공기 회항은 기본적으로 기장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게 돼 있고 전적으로 기장이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기장이 독자적으로 판단해서 했다고 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회황 과정에서 기장에게 압력이나 협박을 했다고 하면 또 다른 문제"라며 "회항이 기장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른 것인지, (조 부사장) 지시에 따른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종사 노조측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객실 사무장이 기장에게 '게이트로 리턴해야 한다'고 보고하도록 지시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노조는 "기장이 '객실에 문제가 있어 게이트로 돌아가야 한다'는 보고를 받고 리턴한 것은 절차에 따라 이뤄진 정당한 결정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 쟁점2: '사무장 하기' 최종 명령 누가 내렸나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또 다른 쟁점은 사무장이 하기하는 과정에서 누가 최종 명령을 내렸는지 여부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무장이 스스로 내리겠다고 한 것인지, 내리라고 강압을 한 것인지 판단을 해야 한다"면서 "또 강압에 의한 것이라면 누가 내리라고 지시한 것인지 따져봐야 하는데 이것도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측은 사무장의 하기는 "공식적으로 협의절차에 따라 기장의 지시에 따라 내리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반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조종사 노조측은 "기장 명령에 따라 사무장이 하기했다는 사측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기장이) 하기를 결정하고 말고 할 시간과 상황이 되지를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 항공사의 A 기장도 "기내에서 기장과 사무장의 관계를 고려할 때 기장이 사무장에게 '내리라'고 할 수 있겠냐"며 "(사무장에게) 문제가 있었으면 (이륙준비) 전에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항공보안법 제42조(항공기 항로 변경죄)에서는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운항 중인 항공기의 항로를 변경하게 해 정상 운항을 방해한 사람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나와 있다. 또 항공법 50조 1항은 항공기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은 '기장'이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향후 사실관계 확인 과정에서 필요하면 사무장과 기장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조 부사장을 포함해 종합적인 조사결과를 토대로 법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보안법의 경우 처벌은 모두 사법부 판단에 맡겨야 하는 것"이라며 "사법적인 판단이 필요한 만큼 위반 여부가 있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 파리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업무 수행 중 고객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임원들과 함께 모든 과정을 조사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