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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타 Educating Rita' 황재헌 연출, "프랭크가 바라본 리타의 이야기" 한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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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타 Educating Rita’ 황재헌 연출 [사진=수현재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연극 ‘리타Educating Rita’ 황재헌 연출이 작품의 제목 및 무대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연극 ‘리타 Educating Rita’ (제작 ㈜수현재컴퍼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황재헌 연출과 배우 공효진 강혜정 전무송이 참석했다.
 
연극 ‘리타 Educating Rita’는 주부 미용사 리타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해 권태로운 삶에 빠져 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고, 두 사람이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리타 역에는 배우 공효진과 강혜정이, 프랑크 역에 전무송이 출연한다. 공효진은 최근 드라마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등으로 대중과 만났다. 강혜정은 연극 ‘프루프’ 이후 4년 만에 대학로에 복귀한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미스 프랑스’ 등을 연출한 황재헌이 연출을 맡는다.
 
황재헌 연출은 “원제를 직역하면 ‘리타 가르치기’ 등이 될 것이다. 199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됐을 당시 연출진이 제목을 ‘리타 길들이기’로 고치셨는데, 당시 시대적 분위기나 제목으로서의 가치 같은 것들을 생각해봤을 때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봤을 때 원작이 처음 소개됐을 때의 사회와는 많은 것이 변했다. 특히 여성상에 대한 사회적 사고가 성숙했기 때문에 ‘길들이기’라는 단어에서 오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생각했다”며 “단순히 리타의 이야기가 아니라 리타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해가는 프랭크도 중요한 한 축이다. 어찌 보면 ‘프랭크가 바라본 리타의 이야기’라고 이 작품을 한 줄로 요약할 수도 있을 듯하다. 그런 이유로 제목을 바꾸는 게 지금 이 시점에서 관객들에 이 작품을 소개하는데 최적의 선택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 연출은 “(제목을 바꾼 것이) 최적의 선택이 맞았는지 아니었는지는 공연을 해봐야 알 것”이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황재헌 연출은 무대에 대해 “원형돌출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방에 객석을 두고 관객에 둘러싸인 무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 연출은 “관객 모두가 두 배우의 수업 내용을 듣는 것처럼 공연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게 의도”라 덧붙였다.
 
연극 ‘리타 Educating Rita’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의 극작가로도 잘 알려진 윌리 러셀(Willy Russell)의 작품으로 1980년 영국서 초연됐다. 연극의 인기에 힘입어 1984년 영화로 제작딘 이후 각종 상을 휩쓸었다. 
 
연극 ‘리타Educating Rita’는 오는 12월3일부터 2015년 2월1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만 12세 이상 관람. 4만~6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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