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빌 게이츠 '중국 A주 미래 밝다' 정책 재료 종목 대량 매입

기사입력 : 2014년11월13일 13:12

최종수정 : 2014년11월13일 13:18

성적 부진 10년 '낙제' 끝에 올해 '빵 터져'

[편집자주]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3시 33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중국 A주 시장에서  '쏠쏠한' 이익을 내며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빌 게이츠의 중국 증시 투자는 지난 10년간 성과가 신통치 않았던 터여서, 올해 대폭적인  A주 투자실적 개선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 A주가 올해 7월 이후 강한 반등세를 타고 있는데 주목,   '슈퍼 리치' 빌 게이츠의 A주 투자 확대가 글로벌 자본의 중국 증시유입 증가와 활황장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예고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바닥을 읽는 '신의 한 수' ...정책 수혜주에 눈독

빌 게이츠 MS공동창업자 [출처:왕이(網易)]
7일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중국 A주 투자는 3분기들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데,  특히 그가 세운 투자회사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Cascade Investment)'의 A주 투자수익률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는 올해 4월 1일 QFII(중국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 외국 기관투자자)자격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중국 A주 투자에 나섰다.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가 선택한 A주 주식은 고속철 테마주인 안강구펀(鞍鋼股份,000898.SZ)과 판강판타이(攀鋼釩鈦,000629.SZ) 두 종목이다. 캐스케이드는 안강구펀 전체 (유통)주식의 0.31%인 1926만 1900주,  판강판타이 유통주의 0.55%인 2599만 9900주를 각각 매수했다.

판강판타이는 올해 3월 중순 주가가 20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3분기 이후 반등하며 주가가 40%가까이 올랐다(11월 6일 종가기준).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가 저가매수 시기를 잘 선택해 높은 이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강구펀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3분기 이후 안강구펀의 주가상승률은 30%에 달한다. 안강구펀은 특히 외국 기관투자자의 투자가 이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 UBS증권, 메릴린치, 노무라  등 여러 QFII 자본이 안강구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빌 게이츠의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는 안강구펀의 4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가 첫 중국 증시 투자에서 고속철도, 원자력 발전소 분야의 종목을 선택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안강구펀은 고속철도차량·원자력발전소용 철강과 궤도 레일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판강판타이는 2011년 안강구펀과 자산교환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 후, 안강구펀이 5년 이내에 자사의 나머지 광산채굴 자산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장사다.

철광광산, 철강, 고속철, 원자력발전은 모두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인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실크로드 경제벨트는 중국이 내수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 더 나아가 세계 무대에 중국의 외교·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주도하에 향후 중국 경제발전의 청사진이 될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3.5규획)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크로드 경제벨트 추진에 대규모 토목공사, 철도건설, 원자력 발전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증시에서는 관련 업종의 상장사에 자본이 몰리고 있다.

슈퍼리치 빌 게이츠의 자본도 이 같은 투자 추세에 합류했다는 점에 중국 시장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  A주 10년 성적은 '낙제',   첨단IT보다 소비 제약 선호

빌 게이츠의 중국 투자 경력은 이미 10년을 넘어서고 있다. 빌 게이츠와 그의 부인이 설립한 '빌 게이츠 재단'이 2004년 QFII 자격을 획득한 후 중국 증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14 상반기 기준, 빌 게이츠 재단이 보유한 A주 주식은 17개,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은 19억 7700만 위안이다.

그러나 이제까지 빌 게이츠 재단의 중국 증시 투자 실적은 낙제점에 가깝다. 소위 '치고 빠지는' 시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2008년 A주 불황속에서 50% 가까운 손실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빌 게이츠 재단은 올해 들어 A주 투자를 오히려 늘리고 있다. 2분기 빌 게이츠 재단는 A주 보유 주식을 하나도 처분하지 않고, 오히려 대량 매수에 나섰다. 

투자대상은 융후이마트(永輝超市,601933.SH), 어우페이광(歐菲光,002456.SZ), 윈난바이야오(雲南白藥,000538.SZ), 푸야오유리(福耀玻璃,600660.SH), 양눙화공(揚農化工,600486.SH), *ST다황(大荒,600598.SH) 등 소비·제약·부동산 등 전통 산업에 집중됐다.  중국에서 고속 성장 중인 하이테크 관련 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있다.

 ◆ A주 상승대세 72일 거래일 지속...활황장 기대감 상승

중국 증시는 7월 22일 반등한 후 거래일 기준으로 72일 동안 상승대세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대다수 기관 투자자는 A주의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올해 A주에서 가장 선전한 시장은 유망 중소기업이 상장한 중소판이었다. 11월 6일, 중소판 지수는 5549.18포인트로 장을 마감, 7월 21일보다 18.5%가 올랐다.

대형 블루칩 종목이 많은 상하이거래소도 선전했다. 6일 2425.86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7월 21일 대비 1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폭발적 상승을 기록했던 창업판(차이넥스트)은 같은 기간 주가지수가 17.25% 오르는 데 그쳤다.

종목별로는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 매매), 국유기업 개혁 등 정책 관련 테마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