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아파트100선](38) '금싸라기' 강남 테헤란로 주변 서초 진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진위, 빗물 저류조 설치 구상…용적률 완화 인센티브 기대

[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8일 오후 4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주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일반분양을 한 3개 단지가 모두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다. 

3.3㎡당 3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분양됐는데도 세 단지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끝낸 것. 아크로리버 파크와 서초 래미안 에스티지, 서초 푸르지오 써밋이 주인공이다.

이들 단지의 청약 '흥행'으로 서초구 일대 재건축이 추진되는 아파트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초 진흥 아파트도 그 중 하나다. 이 단지는 7개동, 615가구 규모로 국내 최대 업무중심지인 테헤란로 근처의 유일한 중층 중대형 아파트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 아파트
◆테헤란로 대로변 입지…교육 여건 좋아

서초 진흥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9번 출구에서 한 블록 떨어져 있다. 강남역~삼성역을 잇는 테헤란로에서 약 300m 떨어져 있는 것. 

단지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강남역이 있다.강남역은 신분당선도 이용할 수 있다. '더블 역세권' 아파트인 셈이다. 

교육 여건도 좋다. 강남역에 주변에 학원가가 형성돼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단지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강남역 남쪽에 자리잡은 어학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서초초등학교와 서일중학교는 단지와 맞닿아 있다. 단지에서 반경 500m 안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있고 반경 1㎞ 안에 서율교육대학교가 있다.

◆침수 막을 저류조 설치해 밀도 인센티브 노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는 비가 많이 오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곳이다.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단지 지하에 빗물 저류조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대 16만톤 규모 저류조를 설치하고 서울시로부터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연면적 비율) 완화와 같은 인센티브를 받는다는 복안이다.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아파트 주변은 지대가 낮기 때문에 별도의 펌프 시설 없이도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집값, 신규 분양가보다 낮아..시세차익 기대

진흥 아파트는 최근 서초구 일대에서 분양된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3.3㎡당 300만~1300만원 가량 저렴하다.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진흥 아파트 공급면적 109㎡는 8억8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3.3㎡당 2700만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서초구에서 분양되는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 분양가가 모두 3.3㎡당 3000만원을 넘고 있다. 특히 최근 청약을 마친 '아크로리버 파크'(신반포 1차 재건축) 2회차 분양가는 3.3㎡당 평균 4130만원이다. 

또 '서초 래미안 에스티지'(우성 3차 재건축)와 '서초 푸르지오 써밋'(삼호 1차 재건축)은 3.3㎡당 3100만원대에서 분양됐다. 고분양가 논란 속에도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평균 71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사업 초기 단계…사업 장기화는 '리스크'

진흥 재건축 사업은 현재 추진위원회 단계다. 재건축 조합 설립, 사업 시행 인가, 관리처분 인가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 2004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10년 동안 여전히 재건축 추진위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사업 장기화도 우려된다. 

이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는 재건축 단지에 대한 사업 조사를 철저히 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동산114 윤지해 연구원은 "개별 사업지에 대한 정확한 사전 조사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