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18일 2014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개막식…22일까지 개최

기사입력 : 2014년07월21일 13:06

최종수정 : 2014년07월21일 13:06

2014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개막식 [사진=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조직위원회]
[뉴스핌=장윤원 기자] ‘2014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이하 KIMDC) 개막식이 7월 18일 오후 7시 30분에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렸다.
 
KIMDC는 현대무용을 위해 개최되는 세계 유일의 현대무용콩쿠르다. 경연은 무용수의 솔로 공연으로만 펼쳐진다. 올해는 총 10개 나라에서 총 100여 명의 현대무용수가 참여한다. 참가자는 국내 선발과 예선, 준결선과 결선까지 총 네 개 무대에 오른다. 경연 뒤에는 ‘시니어’, ‘주니어’ 각 분야의 그랑프리(대상)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이 수여된다. 특별상으로는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 심사위원장상, 안무상 등이 있다.
 
이번 콩쿠르의 심사위원은 총 5개국의 무용인이 함께한다. 캐나다 ‘토론토댄스씨어터 페컬티 멤버’ 교수 웬디 차일즈(Wendy Chiles), 우크라이나 ‘Tanzolymp’의 예술감독 올렉시 베스메르트니(Oleksi Bessmertni)가 함께한다. 중국에서는 동북사범대학 음악무용대학 학장인 류란(Liu Lian)이, 일본에서는 ‘모노크록 서커스’ 예술감독인 코세이 사가모토(Kosie sakamoto)가 참여한다. 한국 심사위원으로는 한국현대무용협회 김현남 회장이 함께 한다.
 
이날 개막식의 개회선언은 2014 KIMDC는 코라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조직위원장인 김복희 씨가 맡았다. 김 위원장은 “이 대회를 사랑해주신 세계의 모든 무용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대회는 매년 작은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본 대회는 창설 이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다. 대회 역사가 쌓여가며 점점 참가국이 늘고 있다. 국제적 대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한다. KIMDC가 창설 의도대로 세계 무용계 교류의 장이자 통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4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개막식, 웬디 차일즈 [사진=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조직위원회]
개막식에 참석한 인사와 심사위원 소개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각국의 심사위원이 차례로 소개됐고, 다섯 명의 심사위원의 꽃다발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들 심사위원을 대표해 웬디 차일즈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대회 심사위원 중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기쁘다. 이번에도 참가자들의 열정과 재능을 기대하고 있다. 나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춤을 봐왔다. 그 과정에서 무용의 혁신과 발전을 함께했다. 젊은 무용수 들이 보여준 젊음과 힘에 항상 감동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한 분들의 끊임없는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자원봉사자와 무대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모든 참가자의 행운을 빈다”고 격려했다.
 
축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 김태훈 국장이 맡았다. 그는 “무대 위에 있는 국기로도 봤겠지만 이번 대회에는 10개국, 100여 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수준 높은 무용제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한류는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한류는 대중문화 쪽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교류가 적었던 브라질, 베트남과 같은 국가에서는 오히려 현대무용과 재즈의 새로운 강국으로 한국이 알려지고 있다. 정부도 지원방향을 드라마, 대중가요뿐만 아니라 현대무용과 재즈 같은 순수예술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 전반부가 마무리되자 행사의 꽃인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개막 축하공연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공연과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이 번갈아 펼쳐졌다. 시작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태평무’, 유니버설발레단의 ‘해적, 파 드 트루아’,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소고춤’이 차례로 공연됐다. 
 
한편, 2014 KIMDC 경연은 주니어 부문과 시니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본격적인 경연은 총 3일간 개최된다. 지난 19일에는 예선이 진행됐으며, 20일에는 준결선 무대가 이어졌다. 21일에는 최종결선에 오른 후보자들의 결전 무대를 만날 수 있다. 2014 KIMDC는 오는 22일까지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