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항리 아나운서가 휴학생 신분으로 아나운서에 재직중이라 알려져 논란을 빚고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
조항리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나이 어린 이유가 휴학생 상태로 공채시험을 봤는데 덜컥 합격해서지금 휴학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언론사 입사 준비생들이 조항리의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KBS는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만 응시가 가능한 가운데, 휴학생 신분인 조항리가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신분이 아닌 재학생 신분으로 응시한 것이 아니냐는 것.
이에 채용 담당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항리는 확인 결과 '졸업예정자'로서 학교명의의 졸업예정 증명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명의의 졸업예정서가 발금됐기에 허위기재라고 할 수 없다. 당시 인력 소요상 입사자들이 현업에 당장 배치되는 상황이었고 입사 후 지방발령 받아 휴학생이 된 것"이라 덧붙였다.
이에 조항리 아나운서는 "2012년 응시 당시 6학기째였고, 조기 졸업예정자로서 2013년 2월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공채시험을 봤다. 경솔하게 말씀드려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조항리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휴학중이며, 지난 2012년 KBS 39기 공채 아나운서에 채용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