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락앤락(대표 김준일)이 지난 7일부터 11일 까지 세계최대 소비재 박람회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Ambiente 2014)'에 참가하여 유럽 주방생활용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2009년 동나이 플라스틱 생산공장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2년 붕따우 내열유리공장과 쿡웨어공장을 차례로 완공하며 베트남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한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에서 부스 내에 플라스틱 존, 내열유리 존, 쿡웨어 존을 마련하고 800여가지의 제품을 선보이며, 자체생산을 통해 확보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과 보다 유리한 관세혜택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의 제품군 다양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체 생산력이 갖춰짐에따라 한층 더 다채로워진 쿡웨어 제품을 선보이며, 밀폐용기뿐만 아니라 쿡웨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화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친환경 세라믹 코팅 냄비 ‘쿡플러스 비타민2’, 더욱 강력해진 코팅력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쿡플러스 프리마’ 등 120여 가지의 제품이 소개됐다.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 이전부터 관심을 보여온 40여 개의 업체를 포함해 박람회 마지막 날을 남겨두고 이미 100개 이상의 업체와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향후 약 1000만 불의 수주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석 독일 법인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락앤락이 자체 개발하여 베트남에서 직접 생산하는 ‘하드앤라이트’ 쿡웨어 제품에 해외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임으로써 유럽시장에서 락앤락 쿡웨어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베트남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2014년 한해 유럽시장에서 2800만불의 매출목표를 달성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