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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발생한 안동 임하댐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펼치다 안타깝게 숨진 박근배 소방장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안동 임하댐 헬기 추락 사고로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조에 나섰던 119 대원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임하댐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은 9일 오전 10시35분경.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댐 부근을 비행하던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소속 산불진화헬기 1대가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기장 박동희(57)씨와 부기장 진용기(47), 정비검사관 황영용(42)씨 등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오전 11시33분경 황씨는 구조됐지만 2명은 실종돼 수색이 이뤄졌다.
사고 헬기는 8일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을 정리 후 복귀하다 갑자기 추락했다.
한편 9일 임하댐 헬기 추락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영주소방서 119구조대원 박근배(43) 소방장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임하댐 헬기 추락 소식을 듣고 출동한 박 소방장은 동료 대원들과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입수, 수색을 진행했다. 동료 3명과 물속을 드나들기를 수십 회 반복하던 박 소방장은 이날 오후 6시20분경 수면 밖으로 떠오르지 못하고 45분 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