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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안정세, 보육료 등 정책지원 효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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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여건 호전 등 농·축산물 가격도 하락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3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물가상승률도 1.3%로 5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다.

정부는 국제유가·곡물가격 상승영향으로 석유류·가공식품 등은 상승했으나 기상여건 호전 등으로 그간 강세를 보였던 농산물이 하락하고 축·수산물도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물가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3월부터 보육료·유치원비·급식비 지원 확대 등 정책지원 효과가 반영되며 개인서비스 하락세도 물가안정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물가여건은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하겠으나 기후 여건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 등 공급측 불안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1일 '2013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7.4(2010년=100)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 상승해 2012년 11월 1.6% 상승한 이후 5개월 연속 1%대 상승에 머물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9% 하락,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7%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0% 상승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전월대비 7.9%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는 7.6%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0.5% 상승, 전년동월대비 3.6%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2%, 전년동월대비 0.6% 각각 하락했다.

석유류는 전월대비 1.4% 상승,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했고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1.8%, 전년동월대비 6.1%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9% 각각 상승했고 공공서비스도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8%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3월 주요 등락품목(전년동월대비)을 보면 당근 177.5%, 양파 119.5%, 파 49.1%, 운동복 13.6%로 많이 올랐고 딸기 -33.7%, 귤 -26.5%, 유치원 납입금 -24.9%, 보육시설이용료 -23.3%, 돼지고기 -17.8%, 고춧가루 -16.0% 등이 많이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3월들어 기상여건 호전 등으로 그간 강세를 보였던 농산물이 하락하고 축산물·수산물도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물가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그간 서민 체감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신선식품물가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성창훈 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3월부터 보육료·유치원비·급식비 지원 확대 등 정책지원 효과가 반영되면서 개인서비스 하락세가 물가안정을 주도했다"며 "향후 물가여건은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나, 기후 여건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 등 공급측 불안요인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물가가 구조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농산물 수급불안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통구조 개선·경쟁촉진·가격 등 정보공개 확대 같은 구조개선 과제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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