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자⑤完] "선진 금융사 도약, 먼일 아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본시장 육성·수익모델 다양화 기반 마련돼야

[뉴스핌=한기진 기자] “M&A(인수합병) 리스트에 오른 해외 금융회사가 많지만 인수 결정은 대단히 고통스럽다.”

시중은행 해외시장 담당 한 부행장은 해외진출이 왜 힘든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해외 IB(투자은행)들이 자주 찾아와서 인수 물건을 소개하고, 그러면 나름대로 검토하지만 우리나라 금융그룹 규모상 1조원대 물건을 찾지만 쉽지 않고 진출하고 싶은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은 현지 정부의 규제로 인수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업무 담당자의 이런 어려움 말고도 M&A 등 해외진출에 대한 경영진과 이사진의 자신감이 부족한데다 단기 업적주의도 해외진출 부진의 한몫을 하고 있다.

또 금융회사는 거액을 투자했는데 자칫 ‘단기’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정부도 금융산업을 장기적 과제로 보고 육성책을 내놓지 않았다. 특히 해외에서 뚜렷한 성공사례도 없어 ‘자신감’도 부족하다.

실제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강력하게 추진했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이사들이 반대했던 것도 단기 실적 악화를 우려한 그룹경영 부담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NG 인수과정에서 설계사들이 이탈하는 등 문제가 있었지만 돌아오기도 쉽기 때문에 경영정상화도 쉽다”고 했다.

해외진출을 해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속도를 내지도 못하고 있다.  ▲ 자금조달 경쟁력 열세 ▲ 단기실적 위주의 성과평가 ▲ 현지인력의 낮은 활용도 ▲ 위험관리 및 내부통제 시스템의 미흡 등 4가지 문제점 때문이다.

해외 시장서 글로벌금융회사들과 경합을 벌이는데 자금조달 능력에서 밀리다 보니 번번이 인수전에서 탈락하고 현지 네트워크도 없는데 실적을 강요하기 때문에 제대로 뿌리내리지도 못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점포도 설립하자마자 국내서 사용하는 경영평가 핵심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ex, KPI)를 적용하다 보니 단기 실적만 올리기에 급해 현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고급인력 활용도 피하면서 2008년 말 외국은행 국내점포의 점포장 중 현지인이 66%에 달하는 데 반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점포장은 대부분은 한국인이다.

금융연구원 한 연구위원은 "우리 금융회사들은 비교우위가 있는 국가의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해야 해외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정부도 해외 진출 규제를 완화하고 경제외교를 통해 진출 대상국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자본시장을 육성해 금융회사들의 수익기반 다변화와 해외진출을 위한 자본금 확충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에서는 해외진출을 지나치게 장기과제로 여겨, 천천히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지적도 한다.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스페인 산탄데르은행이 불과 20년만에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했고 미국계 은행은 1960년대 후반부터 해외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전체자산에서 해외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이 1%(1960년)에서 14%(1986년)로 급증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