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철수發 민주당 혁신 카드 무얼 담나? 배경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 정치통한 성공의 단일화 차원...주도권잡기 묘수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6일 단일화 방식 협상 중단 사태와 관련, 문 후보를 향해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된 당 혁신 과제 실천' 카드를 내밀고 나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체적으로 요구하는 혁신카드의 영역도 그렇다.

안 후보는 단일화 협상이 중단된 지 사흘째인 이날 공평동 선거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를 향해 "국민들이 요구하고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당 혁신 과제를 즉각 실천에 옮겨달라"고 밝혔다.

또한 "문 후보가 낡은 사고와 행태를 끊어내고 인식의 대 전환을 이끌어 달라"면서 "문 후보가 확고한 당 혁신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면 바로 만나 새로운 정치의 실현과 얼마 남지 않은 단일화 과정을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가 전격적으로 '민주당 혁신 과제 촉구' 카드를 제시한 데는 우선 안 후보측의 주장대로 현재 상황과 같이 '새정치'가 실천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성공의 단일화'는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안철수 양보론' 제기와 '과도한 정당 조직 동원' 등 문 후보측의 '신뢰 훼손' 행위가 단절되지 않는다면, 양 후보 지지층의 온전한 결합이 이뤄지지 않아 박근혜 후보와의 박빙의 승부에서 이길 수 없다는 우려로 이해된다.

안 후보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 열망과 새로운 정치 기대를 잘 알고 있지만, 이대로 가면 안 된다", "국민은 하나되는 단일화를 원한다", "4.11총선의 패배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데에서 이러한 그의 고민을 읽을 수 있다.

그가 이날 "국민들은 저를 통해 쇄신의 열망을 표현해줬다. 저는 먼저 정치개혁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자신의 출마 선언문을 새삼 다시 읽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안 후보측의 단일화 협상 중단에 대한 '정치공학적' 해석이 있는 상황에서 '협상 중단 선언'에 대한 자신의 진정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 안 후보측의 협상 중단 선언 이후 일각에서는 안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 정체 상황 타개 카드, 단일화 협상 지연을 통한 유리한 단일화 방식 획득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협상 재개의 조건이었던 '가시적인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일반적인 정치 혁신 차원이 아니라 "국민들이 요구하고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당 혁신 과제"라고 지목했다는 점이다. 방점은 '민주당 내부'와 '당 혁신 과제'에 찍혀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당 혁신 과제로는 문 후보측 미래캠프 내 '새로운 정치위원회(새정치위원회)의 혁신 과제가 대표적이다. 두 후보측의 '새정치공동선언'에 대한 문 후보측의 기본 정당·정치 쇄신안을 제기했던 곳이 새정치위원회다.

눈여겨볼 것은 새정치위원회에서 지난 1일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 총사퇴'를 발표하려다 미룬 적이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안 후보측에서는 사실상 정치쇄신과 당 쇄신에서 '이·박' 퇴진의 필요성을 시사하려는 데 이날 기자회견의 핵심이 담겨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안 후보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혁신은) 누군가 외부로부터 얘기할 것이 아니고 스스로 할 때 의미있는 것 아닌가"라면서도 "새정치위원회'에서 발표하려다가 보류된 사항을 다 이행해달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느냐"는 확인에 "그런 내용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일각에서는 직접적으로 '친노(노무현) 인사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온다. 안 후보가 '지난 총선 패배'를 다시 언급한 데다 단일화 협상 중단 선언 때 문 후보측의 '신뢰 훼손' 조치에 안 후보측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에 대한 '인식공격'을 했다고 지목당한 백원우 전 의원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4.11 총선 패배는 '친노 계파 공천' 탓이라는 시각이 존재하고 백 전 의원은 대표적인  '친노 인사'다.

다만, 박 본부장은 민주당 내에서 제기되는 혁신과제에 원내 지도부 퇴진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안 맞는 게 아니냐"고 말을 아꼈다. 
 
전날 문 후보가 두 차례에 걸쳐 직접적인 '사과'를 표명, 안 후보측에 단일화 중단 사태와 관련해 '공'을 넘긴 데 대해 안 후보측이 대응을 해야 할 필요성도 있는 시기였다.

단일화 협상에서 문 후보가 직접 '사과'를 한 것은 최고수준의 조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안 후보(측)도 대응해야 할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안 후보는 전날 문 후보의 '사과'에 대해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단일화 중단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심정만을 밝혔다. 그는 이어진 안 후보의 현장 방문에서도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아직 못 들었다", "지금 제가 계속 일정이 있어 어떤 말했는지 정확히 못들었다"고만 했다.

복합적으로는 단일화를 포기할 수 없는 안 후보가 이러한 효과 등을 노리면서 단일화 협상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는 해석도 뒤따른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