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 변전소 기기 결함
[뉴스핌=최영수 기자] 지난달 고장났던 신고리 원전이 한달 만에 또 고장났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0시 49분경 신고리 원전 1,2호기(1000MW급)의 전력 송출을 위한 송전선로에 연결된 외부 변전소 기기결함이 발생했다.
원전은 발전소를 안정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출력이 감소됐지만, 출력감발 3분 이내에 인근 양수 발전소가 비상 대응해 전력계통에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이날 새벽 2시 29분경 외부 변전소 기기가 정상으로 복구되어 신고리 2호기는 3시경, 1호기는 3시23분경 각각 출력을 다시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고리 1호기는 지난 2일 제어봉제어계통 고장으로 정지됐다가 18일 발전을 재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