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영환, 대선출마 선언…"국민홧병 고쳐드리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프리젠테이션…남북화해협력 등 공약 제시

[뉴스핌=노희준 기자]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4선, 안산상록을)은 5일 "울화통 터지는 세상, 국민홧병을 고쳐드리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내에서는 조경태 의원, 손학규·문재인·정세균 상임고문에 이어 다섯번째다.

대선출마 선언하는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출마선언식에서 "지금 이 나라 국민들은 살맛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며 "정권 교체의 국민적 염원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본선에서 친노 프레임으로는 박근혜 후보와 대결해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아직은 뉴페이스인 제가 5강에 들어 컷오프를 통과하면, 다크호스로 부상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결선에서 라이징 스타가 돼 최종후보가 되면, 과거에 정체되어 있는 불통 이미지의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미래로 향하는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두 가지 주요 정책비전을 내놓았다. 남북화해협력을 통한 남북한 공동 경제 붐을 일으키고 R&D, 기술혁신, 중소기업, 내수중심으로 경제체질과 구조를 혁신해 성장을 지속시키겠다는 것이다.

구체적 공약으로는 ▲남한에 북한 평화공단 조성사업 ▲이공계출신 병역특례 전환 ▲중소기업부 신설 ▲교육부 폐지/과학기술부 부활 ▲의·과학계 인재 양성  ▲정·부통령 런닝메이트제를 포함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10년 전 과기부장관 시절부터 나라를 살릴 신기술, 신성장동력 산업을 연구해왔다"며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릴 실물경제 정책을 세심하게 다듬어 왔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1955년 충청북도 괴산군 출생이다. 청주고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대학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으로 20개월간 투옥하기도 했다. 지난 1995년 김대중 총재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국민의 정부에서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지식경제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출마 장소와 관련, "국립과천과학관은 미래를 상징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고 싶었다"며 "과학기술부 장관 시절 직접 예산을 편성하고, 부지를 선정하는 등 세계적인 규모의 과학관을 건립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마이크 대신 헤드셋을 사용하고, 출마선언 원고 없이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이날 대선 출마식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 한명숙 전 총리, 정운찬 전 총리, 천정배 전 장관, 노영민·황주홍·이언주 의원·장성원·전현희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행사 직후 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