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케이비티, '스마트카드' 글로벌 경쟁력 보유 -미래

기사입력 : 2011년01월14일 07:5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양섭기자]미래에셋증권은 13일 스마트카드에 대해 "스마트카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 높은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 주요 내용(  정우철 연구원)

■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저평가 중소형주

케이비티는 스마트카드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스마트카드 시장은 신용카드에서 전자주민증, 통신카드 등으로 확대되고 있음. 특히 동사는 국내 신용카드 시장의 70% 정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국, 인도 전자주민증 시장도 선점함. 국내에서도 전자주민증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장기 모멘텀도 확보하고 있음. 동사는 높은 시장지배력과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PER 7.7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현주가 수준은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됨.
 


■ 스마트카드 관련 원천 기술 보유

동사는 1998년에 설립된 스마트카드 업체임. 스마트카드는 메모리, 쌍방향통신, 정보보호 기능 등이 가능한 IC(Integrated Circuit) Chip이 내장되어 있으며, 동사는 OS(Operating System)에 해당하는 IC Chip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음. 스마트카드는 신용카드, 현금카드, 전자주민증, 교통카드 등 응용분야가 매우 다양하며, 기존 마그네틱 카드보다 100배 이상의 정보량을 가지고 있음.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은 주로 신용카드에 집중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통신(USIM카드), 증권카드, 전자주민증, 건강보험증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동사는 EMV(Europay Mastercard Visa)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은 90개 정도의 스마트카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를 포함해 60개국 170~180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음.


■ 국내 신용카드 시장 점유율 70%, 독점적 지위
 
동사는 국내 스마트카드의 주력 시장인 신용카드 부문에서 7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높은 지배력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됨. 이는 대부분의 국내 경쟁사들이 자체 스마트카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임. 특히 동사는 국내에서의 높은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지난 2008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음. 동사는 2008년 태국 전자주민증 사업에 독점적으로 진출했으며, 2010년까지 태국 인구의 80%인 5,200만장을 공급했음. 또한 2010년 12월에는 인도의 전자주민증 사업도 수주함. 국내 및 해외 스마트카드 시장은 신용카드, 현금카드 등 금융권 중심에서 전자주민증, 건강보험증 등 공공부분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임. 특히 동사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업체대비 원가 경쟁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해외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됨.  


■ 스마트카드 관련 S/W 및 H/W 모든 부분 경쟁력 확보
 
2010년 세계스마트카드 IC Chip 출하량은 58억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2012년까지 연평균 11.3% 증가한 63.8억개로 전망임. 반면에 동사의 매출액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50.9%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2년까지 연평균 38.5%의 성장이 전망됨. 이처럼 동사의 성장성이 세계시장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는 것은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임. 동사는 2008년부터 해외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음. 특히 동사는 2009년 12월 카드 제조사인 케이씨엠의 지분을 49% 취득하면서 카드제조업에도 진출함. 따라서 동사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Gemalto社와 같은 사업구조를 갖게 되었으며, S/W와 H/W 등 모든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됨.

 

■ 2011년 해외 매출 비중 50.6%에 달할 전망

2009년 기준 동사의 해외 매출비중은 25%였으나, 2011년에는 50.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동사의 해외비중은2006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음. 특히 태국의 전자주민증 1, 2차 사업에 총 5,200만개를 제공했으며, 2011년 상반기에 추가로 공급할 예정임. 또한 2010년 12월에 1차로 인도에 전자주민증 900만장을 수주했으며, 이번 1분기에 270만장을 공급할 예정임. 동사는 USIM카드를 통한 통신부문사업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임. 국내 USIM카드 적용 단말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음. 또한 해외통신부문에서는 지난 3분기 중국 차이나 텔레콤에 USIM카드를 수출했으며, 베트남에도 통신카드를 수출함.

 

■ 201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33.9%, 25.6% 증가 전망

동사의 201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8.8%, 103.8% 증가한 835억원, 167억원으로 추정되며, 201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3.9%, 25.6% 증가한 1,118억원, 20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이처럼 동사가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시장에서의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임. 동사는 이미 태국, 인도의 전자주민증 시장을 선점했으며, 2011년 상반기에도 태국에 170억원 규모의 전자주민증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임.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김현지 총무비서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인선도 추가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 인선의 핵심은 '실용'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해야 하는 정부인 만큼 기존에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성남·경기라인 인물들은 정부 요직에 내정됐다. 대표적인 인물이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때 시민운동을 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98년 당시 변호사이던 이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한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으며 이곳에서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이 정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던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도 함께했다. 성남시립병원추진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 이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에도 시민운동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2011년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도시 전문가 등이 주축이 된 민관 협력 기구 '성남의제21'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이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야 도청 비서관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을 보좌하기 시작했다. 김 전 보좌관은 '그림자 보좌'로 유명하다. 본인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성향이다. 시민운동가로 활동할 때는 지역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언론 노출을 지양해왔다. 또한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보좌관은 리스크 관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조심성이 강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대장동 사건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당직을 내려놓은 영향도 있다. 김 전 보좌관이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의 자리를 대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김 전 보좌관이 맡게 될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예산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무원 직제상 1급에 해당한다. 특히 대통령실 2급 이하 행정관 등 실무진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수석급 인선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강유정 대변인 등 비교적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옅은 통합형 인재를 등용하는 한편 실무라인에는 김 전 보좌관처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복심'들을 배치하고 있다. 대통령실 1부속실장에 내정된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 의전비서관의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인사비서관의 김용채 전 보좌관 등이 대표적이다. 원외에서 이 후보를 후방지원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핵심인물들도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용조 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은 대통령 국가안보실 비서관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고문은 전남 경제부지사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와 더 긴밀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heyjin@newspim.com 2025-06-11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