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국채 금리가 18일 연준 추가 인상 우려에 올랐다.
- 10년물은 5%를 넘고 2년물도 상승했다.
- 시장과 BofA는 추가 긴축·수급 부담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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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기준금리 5% 넘을 수도"…반대편에선 "20년 만의 매수 기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국채 금리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번 주 금리 인상이 한 차례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채권 매도가 이어졌다. 10년물 금리는 다시 5%를 넘겼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2시 45분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5.5bp(1bp=0.01%포인트) 상승한 5.002%를 가리켰다. 2년물은 5.3bp 오른 4.743%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처럼 금리가 오르는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개시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준은 지난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3.75~4.00%로 정했다. 당시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는 연내 추가 한 차례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미슐러 파이낸셜 그룹의 토니 패런 금리 세일즈·트레이딩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연준이 긴축 사이클에 들어섰고 이번 한 번으로 끝날 가능성은 사실상 0에 가깝기 때문에 사람들이 매도 포지션을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TD 증권의 몰리 브룩스 미국 금리 전략가는 "2년물은 추가 인상이 가격에 반영되는 흐름과 발맞춰 움직일 것"이라며 "지금 시점에서는 인상 기대가 빠지기보다 더 반영될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0월 회의에서 추가 인상이 이뤄질 확률을 57% 이상으로 반영했다. 올해 마지막 회의인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42.5%로 나타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금리 전략팀은 시장이 이번 긴축 사이클의 종착점을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봤다. 스와프 시장은 0.25%포인트씩 세 차례 추가 인상을 반영하고 있지만, BofA는 2022~2023년 사이클의 고점인 5.5%까지 되돌아갈 가능성을 제기했다.
마크 카바나와 메건 스와이버가 이끄는 BofA 전략팀은 보고서에서 "정책이 긴축적이라고 보지 않는 연준은 금융 여건이 긴축적으로 바뀔 때까지 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수익률 곡선이 더 평탄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분석 틀로 봐도 연방기금금리는 5%를 넘어야 한다"며 "단기 금리는 계속 오를 수 있지만 장기물로의 파급은 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고객들에게 2년물 국채 매도 포지션을 권고하며, 2년물 금리가 2023년 고점 부근인 5.25%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수급 부담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 다음 주 미 국채 입찰 물량은 단기채와 중장기채를 합쳐 7000억 달러를 넘어선다. 패런 디렉터는 다음 주 입찰이 주간 기준 역대 10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도 최근 8개월 가운데 4개월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 발행액은 2020년의 1조7500억 달러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손버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크리스천 호프먼 채권 총괄은 "국채를 비롯한 정부 채권은 수급 문제를 안고 있다"며 "공급은 넘치는데 수요는 주식을 비롯한 다른 시장이 가져갔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연준이 추가 세 차례 인상이라는 시장 기대를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 지금의 금리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호프먼 총괄은 "20년 만에 가장 매력적인 수준이라면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