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통기관장들 17일 강릉서 AI·자율주행 서비스화를 촉구했다
- 대한교통학회는 95회 학술대회를 열고 상용화·실증을 논의했다
- 규제 개선과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체감형 서비스 전환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ITS 세계총회 앞두고 미래 모빌리티 논의
자율주행 상용화·규제 개선 강조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철도와 도로, 교통 연구기관 수장들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교통서비스로 연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증과 규제 개선,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17일 대한교통학회는 제95회 학술대회가 'AX와 Physical AI 시대의 교통모빌리티'를 주제로 강릉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800명 이상이 참석하며 논문 172편이 발표된다. 자율주행의 일상화를 위한 상용화 서비스와 모빌리티 솔루션 등을 다루는 49개 특별세션도 진행된다. 이 가운데 19개 교통 관련 기관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한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자율주행 기술 자체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새로운 교통서비스와 일상생활의 변화,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AX와 피지컬 AI 관련 특별세션도 25개 이상 마련해 기술의 실제 적용과 상용화 방향을 논의한다.
이동민 대한교통학회 회장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 기술을 통해 어떤 새로운 교통서비스가 제공되고 우리 일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며 "기술 자체보다 기술이 가져올 교통서비스와 일상의 변화, 새로운 산업 생태계까지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교통기관장들도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AI가 이미 철도 현장에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외부 자문위원회 운영과 경영진 교육을 비롯해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차량·선로 유지보수와 고객 안내에도 AI 기술을 활용한다.

김 사장은 "AI는 일하는 방식은 물론 철도 안전과 고객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 이용과 미래 성장을 위한 AI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로 분야에서는 실제 인프라를 신기술의 시험대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 나왔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가 단순히 자동차가 달리는 공간에서 사람과 물류, 데이터와 에너지를 연결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사장은 "고속도로를 자율주행과 스마트 물류, 인공지능 기반 교통관리 등 미래 기술을 직접 실험하고 구현하는 혁신의 무대로 만들겠다"며 "그 성과가 국민의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술 상용화를 막는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김영찬 한국교통연구원장은 주차로봇 사례를 들며 기술이 이미 확보됐더라도 관련 규제가 남아 있으면 실제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율주행차와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피지컬 AI 기술이 사회에 안착하려면 기술 개발과 함께 기존 제도를 손질하는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내 철도가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크다"며 "교통 분야 주요 기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철도 역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은 다음달 강릉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교통 분야의 역할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릉에서 이어지는 대규모 교통 행사를 계기로 국내 교통 분야의 위상과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되는 연구와 논의는 한 달 뒤 열리는 강릉 ITS 세계총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학계의 아이디어와 공공기관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AI·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공통 과제로 제시됐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