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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연준 금리 인상에도 비트코인 7.6만달러로 반등...지캐시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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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준 첫 금리인상에 17일 암호화폐가 반등했다
  • 비트코인은 7만6000달러대, ZEC는 10% 급등했다
  • 다만 추가 긴축과 유가 급등 우려는 여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년 만의 첫 금리 인상 선반영에 BTC 7만6000달러선 회복
美 디젤 사상 최고·유가 100달러 돌파… 추가 긴축 우려는 여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7일 암호화폐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년여 만의 첫 기준금리 인상에도 대체로 반등했다. 시장이 이번 인상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데다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다만 국제유가와 미국 디젤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의 반등이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한국 시간 오후 7시 5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7만6200~7만64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1% 미만 상승했다. 솔라나(SOL)는 약 3% 올라 100달러에 근접했고, BNB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의 토큰 HYPE는 2%가량 상승했다. 이더리움(ETH)과 XRP, 도지코인(DOGE)도 각각 0.5~2% 올랐다.

특히 프라이버시 토큰 지캐시(Zcash·ZEC)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ZEC는 지난 24시간 동안 10% 급등한 1341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지캐시의 급등에는 암호화폐 투자회사 패러다임(Paradigm)의 공동창업자 맷 황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황은 지캐시를 "비트코인을 보완하는 프라이버시 수단"이라고 평가하고 패러다임이 ZEC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지캐시는 송금 과정에서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보냈는지를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최근 ZEC 보유자들은 신규 코인 발행량을 예정대로 줄이는 방식을 유지하면서 거래 속도를 높이는 방안에 찬성했다. 황은 지캐시 개발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지지하면서 코인 보유자들의 투표와 다른 형태의 의사결정 방식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주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변수는 연준이었다. 연준은 16일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해 연 3.75~4.00%로 올렸다. 3년여 만의 첫 금리 인상이다.

연준이 공개한 금리 전망에서는 정책위원 대다수가 올해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금리 전망 중간값은 올해 말과 2027년 말 모두 4.1%로 제시돼 올해 한 차례 추가 25bp 인상과 부합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인상이 단지 "일정 부분의 완화적 기조"를 제거한 것이라고 밝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결정 이후 금리 전망을 수정해 오는 10월 추가 25bp 인상을 예상했다. 당초에는 9월 인상 이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간스탠리도 10월 25bp 추가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도 10월 추가 25bp 인상 가능성을 5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향후 6개월을 놓고 보면 시장에는 추가 75bp가량의 긴축 가능성이 가격에 반영돼 있다.

그럼에도 이날 암호화폐가 반등한 것은 첫 금리 인상이 상당 부분 예상됐던 결과였기 때문이다. 비아BTC(ViaBTC)의 제프 코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돼 있었다"며 "연준이 현재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을 예상하고 있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연준의 노력에 안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위험자산 전반도 반등했다. S&P500 지수 선물은 0.6%, 나스닥100 선물은 0.7% 상승했고 아시아 증시도 0.3% 올랐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날 2024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뒤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11%를 나타냈다.

다만 비트코인의 중장기 전망에는 경계감이 남아 있다. 과거 연준의 긴축 사례를 보면 한 차례 금리 인상으로 끝난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1994년 이후 연준이 금리를 한 번만 올리고 인상을 종료하는 이른바 '원 앤드 던(one and done)'에 그친 것은 한 차례뿐이었다. 1955년 이후 12차례의 긴축 사이클에서도 단 한 번의 인상으로 끝난 경우는 드물었다.

◆ 美 디젤 사상 최고·유가 100달러 돌파… 추가 긴축 우려는 여전

비트코인이 비교적 성숙한 시장 구조를 갖춘 이후 경험한 2022년 긴축 사이클도 부담스러운 전례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약 6만9000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연준이 2022년 3월 첫 금리 인상에 나섰을 당시 이미 고점 대비 약 40% 하락해 있었다. 현재 비트코인 역시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6000달러의 고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2022년에는 연준의 첫 금리 인상 이후 비트코인이 12일 동안 약 18% 반등했지만 이후 약 50% 추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단기적인 '안도 랠리'가 장기간의 약세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비교할 수 있는 사례가 사실상 한 차례에 불과하고, 당시에는 주식·채권·금속 등 다른 자산도 동반 하락한 데다 암호화폐 업계 내부의 대규모 혼란까지 겹쳤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다. 미국의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5년 넘게 연준의 목표인 2%를 웃돌고 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2.4%로 낮아져 5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최근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물가 둔화 흐름을 위협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석유제품의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진 데다 정유시설의 빠듯한 처리 능력과 운송·산업 부문의 강한 수요까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미국 디젤 가격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미국의 갤런당 디젤 전국 평균 가격은 이번 주 6.2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약 80%에 달한다.

JP모간은 "디젤 가격 상승은 우선 기업 비용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반영되고 이후 비용 전가 정도와 수요에 따라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젤 가격 급등이 운송비와 공급망 비용을 끌어올려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국채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대로 올라서면서 금융 여건이 긴축되고 위험자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차입 비용이 높아질 뿐 아니라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비트코인에 비해 현금과 국채 등 이자 지급 자산의 상대적인 매력도 높아진다.

결국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예상했던 금리 인상'에 안도하며 반등했지만, 추가 긴축과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이라는 부담은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이 7만6000달러선을 지키며 단기 반등을 이어갈지, 2022년처럼 첫 금리 인상 이후의 안도 랠리가 다시 약세로 전환할지가 시장의 다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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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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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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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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