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국민·NH농협은행이 16일 주거용 PF 신규 집행을 늘렸다.
-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에 맞춰 PF 자금 지원을 생산적 금융으로 독려했다.
- 신한·하나·우리은행도 한도 증액으로 우량 사업장 지원을 확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B국민 4조·NH농협 3조...유동성 공급 주도
신한 "2.3조 여유 한도 확보"
우리 "내부 한도 증액하며 정책 동참"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부가 주택 공급 속도전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공급을 적극 유도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거용 PF 자금 집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주택공급 자금 지원을 '생산적 금융'으로 보는 기조 아래 지원 독려가 이어지면서,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을 필두로 한 수조원대 신규 자금 공급이 시장 유동성을 주도하고 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PF 관련 내부 한도를 전격 증액하고 지원 체계를 정비하는 등, 우량 주거 사업장을 중심으로 필요한 자금이 적시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금융 지원 행보에 동참하고 있다.

◆ KB국민·NH농협, 수조원대 '신규 집행'…PF 유동성 공급 주도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와 '8·13 부동산 금융대책'에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주택공급 관련 유동성 지원 속도를 높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들어서만 약 4조원 규모의 주거용 PF 대출을 신규 취급하며 은행권 최대 규모의 자금을 시장에 풀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주거용 PF를 주요 자금공급 분야로 두고,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발맞춰 앞으로도 우량 사업장에 대한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지난 10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현장 점검에 나선 총 2700세대 규모의 수도권 대단지 주거사업장인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현장에서 "국민은행은 올해만 약 4조원 규모의 PF대출을 취급하는 등 주택공급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지난 8월 금융·건설업계 간담회에서 강조된 '주택공급을 위한 확실한 자금공급'이라는 정부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PF 관련 내부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의 증가폭은 더욱 가파르다. 농협은행의 주거용 PF 신규 약정액은 지난해 연간 680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1~8월 누적 기준 2조9634억원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총사업비 1조8000억원 규모의 '노량진 1구역 재개발' 사업에 금융주선기관으로 참여해 단일 주택사업장 기준 당행 최대인 5200억원의 사업비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지난 4월 노량진 8구역(2627억원) 주선에 이은 대형 성과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공적 보증 확대를 바탕으로 주거 PF 공급을 늘리고, HUG·HF 보증부 사업까지 금융지원을 확대해 주택공급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신한, 2.3조 여유 한도 확보…우리, 내부 한도 증액하며 정책 동참
신한·하나·우리은행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및 '생산적 금융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우량 사업장 발굴과 건전성 관리를 병행하는 맞춤형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부동산 PF 자금 공급을 생산적 금융의 주요 축으로 삼고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현재 약 2조3000억원 규모의 PF 여유 한도를 확보해 둔 상태로, 향후 한도 부족 시 단계적으로 추가 상향할 방침이다. 아울러 진행 중인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에도 적극 참여해 시장 정상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주택공급 분야 PF 자금 공급을 생산성 높은 금융 활동으로 보고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만큼, 당행도 실질적 주택공급에 기여하는 부동산 PF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충분히 확보된 여유 한도를 활용해 착공과 분양이 유력한 우량 주거사업장에 자금이 적시에 공급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 역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우량 주거용 PF 사업장에 대한 자금 공급을 적극 검토·지원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8·13 부동산 정책에 따라 우량 주거용 PF 사업장에 대한 자금 공급을 적극 검토 및 지원 예정이며, 밀착관리사업장 등 기취급 주거 사업장에 대해 지원 및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또한 정부 대책에 발맞춰 PF 내부 한도를 증액했으며,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용 PF 자금 공급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 공급 및 PF 정상화 정책에 따라 주거용 PF 자금을 적극 공급하고, 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한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8·13 부동산 대책에 발맞춰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부동산 자금 공급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주택 PF도 생산적 금융"…정부 드라이브에 자금 공급 물꼬
금융당국은 지난 8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통해 주택공급 촉진 금융지원 규모를 기존 '26.3조원'에서 '47.8조원+알파(α)'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주택공급 자금 지원을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에 부합하는 핵심 활동으로 정의하며 민간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공적 보증을 활용한 자금 공급 확대는 물론, 사업성이 검증된 우량 주거 사업장을 발굴하기 위해 공격적인 리스크 검토와 한도 증액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주택공급 유도 정책으로 은행권 전체가 주거용 PF 지원에 한층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대규모 신규 집행 실적을 내고 있는 은행들과 선제적으로 여유 한도를 확보해 우량 사업장을 엄선 중인 은행들이 어우러지면서 하반기 주택공급 현장의 자금 물꼬가 더욱 확실히 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