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모기지 금리가 3일 6.71%로 뛰어 1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과 재정적자 우려가 금리 급등을 이끌었다.
- 주택 구매력과 수요가 약해지며 8월 매매 계약도 1년 만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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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국채 금리가 뛰면서 주택시장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 미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금리는 6.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생활비 부담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모기지 금리가 7%를 향해 오르면서 주택 구매력이 더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모기지 금리 상승은 미 국채 흐름을 그대로 따라간 것이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장중 4.82%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장기 국채 금리는 2006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이 수준에 머물고 있다. 벌어진 재정적자와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따른 회사채 발행 물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전망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미 국채를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아진 금융 비용은 주택 수요에 부담이 되고 있다. 리얼터닷컴의 월간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매매 계약 건수 비중은 1년 전보다 0.2% 줄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리얼터닷컴 제이크 크리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8월 높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 수요에 실제로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달간 전년 대비 비교 수치는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