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충권 국민의힘 대변인이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 발언을 비판했다.
- 그는 임기 단축형 개헌 언급을 임기 연장 꼼수라며 중단하라고 했다.
- 또 참정권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며 연임 우려를 직접 해명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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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개헌을 추진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임기 연장 꼼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비공개 회동에서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개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며 "지금 이 정권에 시급한 것은 권력 구조 개편이라는 정치적 셈법이 아니라 최악의 국정 참사를 되돌아보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이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서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필요성을 제안하자 이 대통령이 "내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개헌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야권에서 제기되는 '연임 개헌' 의혹에 대해서는 국회의 개헌 의결 정족수를 언급하며 연임이나 독재를 위한 것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선을 그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최근 개헌 논의를 임기 연장 시도와 연결 지으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인 국민 참정권을 짓밟은 대참사였다"며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 논의 등 진상규명이 현재진행형인 상황에서 정권이 느닷없이 '권력구조 개헌'을 들고 나오는 것은 명백한 본말전도이자 시선 돌리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참정권의 기초마저 흔들려 진상조사가 이어지는 와중에 반도체를 핑계로 대통령 임기를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대놓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 등을 거론하며 "이재명 정권 1년, 국민은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민생 도탄의 나라'를 살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책사업의 연속성은 장기 집권을 위한 징검다리가 결코 될 수 없다"며 "반도체를 방패 삼아 임기 연장과 권력 연장을 정당화하려 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직접 국민 앞에 나와 '연임은 없다' 다섯 자로 밝히라"고 촉구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