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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 레이스 돌입 ...송영길 "李 수호" 정청래 "강한 개혁" 김민석 "진짜 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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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이 1일 충청권에서 전당대회 순회경선을 시작했다
  • 송영길 후보는 정청래 후보의 '자기 정치'를 비판하며 이재명 정부 수호를 내세웠다
  • 정청래·김민석 후보는 개혁·통합·당 혁신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주, 1일 충남·충북·대전·세종 릴레이 합동연설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1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송영길 후보, 정청래 후보, 김민석 후보(기호순)는 당원과 국민들을 향해 절박한 목소리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을 시작으로 오후 충북 청주 CJB미디어센터를 거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 송영길, 정청래에 '자기 정치' 맹공..."진짜 외로운 것은 이재명 대통령"

첫 합동연설회장인 충남에서 송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자기 정치 때문에 이재명 정부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에 저주를 퍼붓는 유시민에게 침묵하는 당대표가 필요하냐"고 비판했다.

그는 "정 후보가 네거티브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을 네거티브하고 헐뜯는 자를 용서하지 않겠다"며 "동지들에게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단호하게 이재명 정부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가 언급한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마음이 아팠다"며 "어떻게 만든 우리 정부냐"고 반문했다.

이어 "하루하루가 소중한 이재명 정부인데, 정권이 짧게 빨리 끝나기를 바라느냐"며 "'5년짜리 대통령'이라며 겁도 없이 떠들던 윤석열의 말이 연상되는 대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원팀이 뭐냐"며 "선당후사 없이 완전히 자기 정치를 해왔다고 많은 당원들이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민주당의 전통에 대표가 연임하는 경우는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유일하게 연임한 경우인데, 그것은 검찰독재의 탄압에서 강력한 대선 후보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지금은 이재명 정부 시대다. 굳이 연임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며 "정 후보가 고생해 1인 1표제가 됐고, 어제 형소법이 개정됐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의 정치 이력을 강조하며 경쟁력을 부각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젊은 피 수혈' 1호로 영입하셔서 서른일곱에 국회의원이 되었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수행비서로 뛰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함께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으로 공격받고, 이낙연 세력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핍박을 받았을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양에 가시는데 경기지사를 빼놓고 가는 노골적인 차별 속에서, 저는 이 대통령과 동병상련으로 민주당의 미래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진짜 외로운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지금 트럼프, 푸틴, 다카이치 사나에, 유럽의 모든 세계 강국들이 자국 이기주의로 우리 대한민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왜 광주에 팹을 짓느냐고, 미국에 지으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장 경험을 가진 송영길, 유일한 상경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경제를 아는 송영길이 함께하겠다"며 "당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청래 "국민주권정부·당원주권정당 시대 열어...이재명 정부 성공 완성할 것"

정청래 후보는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로 나서겠다"며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 당원주권 정당, 1인 1표 시대를 당원과 함께 열어젖혔다"고 자신의 성과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검찰청 폐지, 중수청법, 공소청법, 온갖 어려움 속에서 드디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로 검찰 개혁을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 그것을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더욱 꽃피워야 한다"며 "총선 승리, 대선 승리, 정권 재창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며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 문재인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당 안으로는 4통 통합을 이루겠다"며 "김대중 지지자, 노무현 지지자, 문재인 지지자, 이재명 지지자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범민주 진보 통합과 연대를 실현하겠다"며 "우리는 연대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라며 "개혁하고 또 개혁하겠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1인 1표제를 사수하겠다"며 "1인 1표제를 누가 추진했고, 누가 반대했고, 지금도 누가 1인 1표를 흔들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겠다"며 "국무회의도 생중계하는데 의원총회는 생중계 왜 못하느냐"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저는 2016년 억울한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했지만 탈당하지 않았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 기꺼이 제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광장에서 24일간 단식도 했고, 야당 이재명 당대표 수석 최고위원으로 가장 옆자리에서 가장 앞장서 싸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네거티브 하지 않고, 남 탓하지 않고, 상대방 헐뜯지 않고, 부당한 돈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사람 대접받고 싶으냐, 그럼 의리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며 "당과의 의리를 지키겠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를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라고 강조했다.

◆ 김민석 "명청대전의 연장전 지옥문 닫아야...이재명이 만든 이기는 민주당 복원시킬 것"

김민석 후보는 "명청대전(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전 대표의 갈등)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고 그 지옥문을 닫아야 한다"며 당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당을 대혁신하겠다"며 "충청, 호남, 영남,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에 당과 당 대표가 되면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국무회의가 끝나면 정부보다 먼저 입법 과제, 정책 메시지를 착착착 정리해내는 속도감 있는 당으로 변신시켜내겠다"며 "정부의 업무 부처처럼 당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총무국부터 조직국까지, 청년위부터 여성위까지 당의 재정과 운영, 정책과 조직 모든 것을 공개하고 국민과 당원 앞에 당의 업무보고를 생중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꼰대 문화를 척결하고 당 대표든 최고위원이든 예외 없이 경선을 시키겠다"며 "시도당을 화끈하게 살려내고 숙의하고 토론하는 진짜 당원 주권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선거 역량을 내세우며 "2010년 지방선거, 2024년 총선, 지난해 대선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며 "그 경험으로 반드시 서울과 강릉의 보궐선거 승리의 드라마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만들었던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김민석이 당원들과 함께 반드시 복원하고 부활하고 강화시켜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3개월 내에 우리 당의 지지율을 10% 이상 올려낼 계획이 있다"며 "압도적으로 대통령과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당대표와 진짜 친명 지도부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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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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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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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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