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당권 도전 출마 시점은 당원 요구를 고려해 심사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 정 전 대표는 전국을 돌며 감사·사과 인사를 이어가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와 1인1표제 유지를 강조했다.
- 전북 홀대론 논란에는 유감을 표하며 전북 산업 유치 노력 취지였다고 해명하고 향후엔 바람 부는 곳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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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원칙 재확인…1인1표제 흔들기 경계
[서울=뉴스핌] 김승현 배정원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당권 도전 출마 시점은 심사숙고 중"이라며 당원들의 요구와 열정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워크숍 중 기자들과 만나 당권 도전 출마 결단 시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4만여 명이 서명을 해서 당대표 출마 촉구 서명을 전달했다고 들었다"며 "당원들의 요구와 열정을 잘 알고 있어 그 부분을 포함해서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최근 호남을 비롯한 전국 현장 일정에 대해 "호남만 간 것은 아니고 지방선거 이후 이긴 곳도 있고 진 곳도 있는데 이기게 해준 곳에는 감사 인사를 드렸고 진 곳은 많이 도와주셨는데 못 이겨서 죄송하다는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원도도 갔고 충청도 공주도 갔다"며 "당대표 지낸 사람으로서 감사할 것은 감사하고 미안할 것은 미안하고 인사드리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당선 인사를 잘해야 다음에 또 당선되고 낙선 인사를 잘해야 다음에는 당선된다는 말이 있다"며 "앞으로 선거는 계속 있을 것이고 민주당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에 대해 정 전 대표는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자는 게 저의 입장이고 불변의 원칙"이라며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 원칙에 충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완수사권을 폐지했을 때 위험 요소는 긴급 보완수사 요구권으로 쪼개거나 확인권을 주는 등 수사를 제외한 기소에 필요한 행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대표는 "보완수사권을 주면 전 분야에 걸쳐 기획수사 보복수사를 할 수 있는 틈이 있다"며 "연탄가스는 작은 구멍으로도 스며들기 때문에 이번에 완전히 구멍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5월 중 보완수사권 처리 요청 논란과 관련해 정 전 대표는 "5월 중 처리해달라는 것을 기억을 못한다"며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법을 제출한 적이 없고 처리해달라고 한 적이 없고 정부 측 인사가 전화해서 5월에 처리해달라고 한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한정애 의원이 설명한 것은 보완수사 폐지나 요구권이나 어쨌든 간에 당이 공론화는 한번쯤 해봐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선거철이고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에 조용하게 토론하자고 해서 프레스센터 가서 토론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1인 1표제와 관련해 정 전 대표는 "전략지역 영남지역 가중치를 어떻게 할 것이냐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1인1표를 흔들려고 하는 것"이라며 "제가 당대표 하면서 추진한 1인1표제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들은 1인1표제에 대해 제가 첫 번째로 가장 잘한 것으로 말한다"며 "지역을 다녀보면 그것에 대한 지지와 당원들의 자부심이 상상 이상으로 크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87년 6월 항쟁 이전에는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을 수 없었는데 이후에 직선제가 실행됐다"며 "1인1표제는 그것에 버금가는 혁명적인 일이었고 당원들이 실제로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 홀대론 논란에 대해 정 전 대표는 "발언하신 분이나 언론에 유감을 표한다"며 "제가 한 말이 아니라 전북 도민들이 말씀하셨고 그런 분들에게 위로하고 안심을 시켜드려야 하지 않겠냐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다른 산업들이 전북에 많이 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뜻이었는데 제가 부추기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은 말을 비트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대표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바람이 부는 곳에 발길 닿는 대로 특별한 정처 없이 생각나는 대로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