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북한이 26일 원산 갈마관광철도역 신설과 가동 계획을 공개했다
- 김정은은 24일 현지서 마감 시공 미흡을 지적하며 질 관리 강화와 관광열차 운영 전문화를 지시했다
- 북한은 갈마관광지구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지만 러시아·중국 관광 수요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형 리조트 1년 만에 실패 분위기
"시진핑 방북 계기 中 관광 기대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강원도 원산 해안지역에 철도역을 새로 건설해 곧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24일 갈마관광철도역을 방문해 운영 준비 실태를 파악했다면서 14장의 관련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철도 역사의 마감 시공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을 지적하면서 "건설 부문에서는 시공에 대한 질 관리 평가 체계를 보다 세부적으로 완성하며 시공 지도역량을 강화하고 건설자들의 기술·기능 수준을 높이는 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의 현지 방문과 관련해 "철도역 경영 관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용도의 윤전기재(차량)들과 설비들을 보장해 주기 위한 대책을 세울 데 대한 문제, 관광열차의 편성과 운영을 전문화할 데 대한 문제 등 일련의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갈마관광철도역은 해안과 접한 갈마비행장 활주로와 바로 이어지도록 건설됐다.
북한은 명사십리 해안 5.5km 구간을 따라 수십 동의 건물이 들어선 대형 리조트 단지인 갈마해안관광지구를 지난해 7월 1일 개장했지만 기대했던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실패했다.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은 북한 당국이 주민을 동원해 관광시설이 붐비는 것처럼 연출한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와 SNS 등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은 7000명 수준에 불과해 기대 수준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면서 "북러 밀착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인들의 북한 관광을 유인할 수 있는 요소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의 행보를 놓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달 초 방북을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남측 관광객 피격·사망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자 급히 중국인 유치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다"면서 "불편한 시설과 교통 인프라에 비용까지 비싼 북한 관광에 중국 측이 호응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집권 초기인 2015년 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을 지시했으나 자재난과 코로나19 등으로 수차례 완공 시기가 늦춰졌고, 지난해 가까스로 문을 열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