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이 15일 대덕전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5만원으로 상향했다
- 전 제품 판가 인상·믹스 개선과 패키지 기판·MLB 공급 부족으로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 대규모 증설 투자로 2027년부터 생산능력 80% 확대 예상되며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여력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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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억원 규모 증설로 성장 가시성 확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하나증권은 15일 대덕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제품 판가 인상과 믹스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대규모 증설로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3726억원, 영업이익 6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3236% 증가한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 22% 늘어나는 수치다. 영업이익률(OPM)은 16.7%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 8% 상향 조정했는데, 전 제품에 대한 판가 상승 및 믹스 개선 효과가 반영된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의 판가 인상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FCCSP는 레이다 센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전장용 반도체의 강한 수요를 기반으로 스펙 상향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가 반영되며 전 제품군 판가 인상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메모리 패키지 기판,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다층기판(MLB)도 원재료비 상승을 반영해 판가 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패키지 기판과 MLB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중심 믹스 개선이 실적 추정치 상향의 배경이 됐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 기판 및 MLB 공급 부족 심화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믹스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어 26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또한 이전 추정치 대비 3%, 6% 상향 조정했다"고 제시했다.
하나증권의 대덕전자 2026년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5477억원, 영업이익 2552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1조5163억원, 영업이익 2373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2027년에는 매출 1조7912억원, 영업이익 3399억원을 예상했다.
증설 투자도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지목됐다. 대덕전자는 지난 5월 213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공시했다. 투자금은 메모리 패키지 기판과 FCCSP 신규 생산시설 인프라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 생산시설은 8층 건물 1개 동 규모로 사무실 면적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기존 생산시설(4층 건물 2개 동) 대비 생산능력이 약 80%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신규 생산시설이 2027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FCBGA와 관련해서는 보류됐던 800억원 규모 투자가 대면적 기판 양산을 위한 생산설비 업그레이드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인프라 투자는 별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MLB는 생산능력 확대가 순조롭게 마무리됐고, 점진적으로 램프업이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 산정에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5743원과 글로벌 기판 업체 평균 멀티플이 반영됐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 25만원 기준 상승 여력을 51.3%로 제시했다. 대덕전자의 지난 12일 종가는 16만5200원이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 기판 공급자 우위 환경이 강화되며 판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대규모 증설로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확보되는 동시에 고객사 선수금 수령을 통해 하방 리스크는 축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추가적인 판가 상승 및 수율 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