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가 간낭종 감염증으로 입원해 15~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 불참하게 됐다.
-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인상하고 국채 매입 축소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 총재가 정례 금융정책회의에 빠지는 것은 처음으로,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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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간낭종 감염증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서 오는 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 불참할 전망이다. 정책 변경이 예상되는 중요한 회의에 총재가 참석하지 못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BOJ는 우에다 총재가 지난 9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입원 기간은 약 2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에다 총재는 15~16일 개최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BOJ 정책위원회는 총재를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되는데, 우에다 총재가 결석할 경우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어 나머지 8명의 위원이 다수결로 통화정책을 결정하게 된다.
회의 의장은 히미노 료조 부총재가 대행하며, 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은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가 맡을 예정이다. 우에다 총재는 입원 중에도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고 원격 근무를 통해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재임 중인 BOJ 총재가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2010년 5월 임시회의 당시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가 해외 출장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사례는 있었지만, 정례회의 불참은 전례가 없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BOJ가 기준금리를 현재 0.75%에서 1.0%로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광범위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BOJ의 국채 매입 축소 방안도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BOJ는 지금까지 분기별로 국채 매입 규모를 줄여왔지만, 채권시장 안정을 고려해 2027년 4월 이후에는 매입 축소를 중단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QT) 조정 여부가 동시에 논의되는 중요한 회의에서 우에다 총재가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일본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