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세계그룹이 9일 신동우 전무를 SCK컴퍼니 대표로 내정했다.
- 내부 출신 전략통을 내세워 스타벅스 조직 안정화에 나섰다.
- 탱크데이 논란 뒤 매출 급감 속 신뢰 회복이 과제로 떠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부 통제 강화·신뢰 회복 과제 안고 등판…브랜드 재건 여부 주목
'탱크데이' 논란 이후 첫 인사…조직 안정화와 쇄신 동시 추진
결제금액 26% 급감 속 새 리더십 시험대…이미지 회복이 최우선 과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세계그룹이 '탱크데이' 마케팅 파문 이후 새로운 대표로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를 내정했다. 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해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신세계그룹과도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을 내세워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통 신세계맨' 발탁…안정화에 방점
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신세계그룹은 신동우 전무를 SCK컴퍼니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75년생인 신 내정자는 영동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앤아버 경영대학원(MBA)을 수료했다. 2012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전략기획팀 부장으로 입사한 후 전략기획팀장, 이마트 전략본부 기획담당,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등을 두루 거치며 전략·재무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이마트, SSG닷컴 등 그룹 핵심 계열사를 폭넓게 경험한 정통 '신세계맨'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가 스타벅스코리아와 낯선 사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2023년 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회사 내부를 꿰뚫고 있어, 운영 체계와 내부 통제 강화에 누구보다 빠르게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업계에서는 그를 스타벅스코리아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그룹 내 경영관리 경험을 두루 갖춘 '전략통'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이 시점에 '내부 출신 전략통'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계산된 선택이다. 외부 인사를 영입해 단절을 선언하는 대신 조직 내부를 속속들이 아는 인물을 앉혀 빠르게 내부 통제 시스템을 재건하겠다는 의도다.

◆매출 급감에 브랜드 타격…신뢰 회복 시험대
신 내정자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논란이 불거진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은 236억9000만원으로, 직전 주 321억6000만원 대비 84억7000만원 급감했다. 감소율은 26.3%에 달한다.
같은 기간 신규 앱 설치 건수도 4만8441건에서 3만6994건으로 23.6% 줄었고, 식음료 브랜드 신규 설치 순위도 2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앱 사용자 수는 오히려 4.7% 늘었는데, 업계에서는 기존 이용자들이 공지 확인과 쿠폰·잔액 체크를 위해 접속한 것으로 분석한다.
온라인에서는 스타벅스에 '극우 커피'라는 낙인을 찍으려는 움직임까지 이어지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재건은 단순한 마케팅 쇄신을 넘어선 과제가 됐다.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이 9.3% 감소하며 수익성 악화가 진행 중이던 상황이라 스타벅스코리아가 풀어야 할 숙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최근 수년간 대표 교체가 반복돼 온 만큼 신동우 내정자가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경영진 교체를 통한 쇄신 전략 자체의 설득력도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세계그룹 측은 "(신 대표는) 신임 대표로서 스타벅스코리아의 운영 체계 및 내부 통제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신뢰 회복을 위한 쇄신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