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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⑨ 온라인도매시장은 진짜 유통거품을 빼고 있나…성과 분명하지만 '만능 해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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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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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2월 온라인도매시장 법 제정으로 농산물 디지털 도매 유통을 본격 추진했다.
  • 온라인도매시장은 거래액 1.1조원, 유통비용률 인하 등 성과를 냈지만 효과는 온라인 거래분에 한정되고 물류·선별·포장 등 오프라인 인프라 한계가 크다.
  • 소량다품목·품질 신뢰·물류 표준화가 미비하면 비용이 늘 수 있어, 플랫폼 확대보다 오프라인 공급망 효율 개선이 성패를 가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산지와 식탁 사이] 기획시리즈 9편
거래액 1.1조 원, 1년새 8배 성장…유통비용 감소폭 자료마다 엇갈려
거래는 온라인, 물류는 오프라인…품질 신뢰·소량다품목·책임체계 '숙제'
'플랫폼 환상' 경계…공급망 재설계 없이 거래만 디지털화하면 거품 안 빠져
 

농산물 가격은 산지와 식탁 사이에서 왜 몇 배로 벌어질까. 뉴스핌은 '[AI로 읽는 경제] 산지와 식탁 사이' 12부작을 통해 농산물 유통비용 49.2%의 구조를 해부한다. 산지 선별·규격화·저온유통·도매시장·온라인도매·로컬푸드·협동조합까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놓인 비용의 흐름을 추적했다.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중간마진' 논쟁을 넘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한 '유통구조 개혁의 조건과 대안'을 짚는다.

[산지와 식탁 사이] 기획시리즈 12편
① 산지선 한포기 2000원 배추가 장바구니선 7000원이 되는 이유
② 농산물값은 올라갈 땐 바로 뛰는데, 왜 내릴 땐 한참 뒤에야 떨어지나
③ 배추·무·양파는 왜 유독 비쌀까…값이 뛰는 게 아니라 비용이 겹겹이 붙는다
④ 하나로마트엔 왜 수입농산물 논란이 끊이지 않나…문제는 바나나가 아닌 '정체성'
⑤ 세종 싱싱장터는 왜 성공했나…로컬푸드는 매장이 아니라 시스템
⑥ 서울우유가 협동조합이었다고?…우유값을 보면 '회사'가 아니라 '조합'이 보인다
⑦ 해외에선 협동조합이 어떻게 유통의 중심이 됐나…농민단체가 아닌 '공급망 기업'으로 컸다
⑧ 도매시장은 꼭 거쳐야 하나…없애야 할 중간단계가 아닌 바꿔야 할 기준시장
⑨ 온라인도매시장은 진짜 유통거품을 빼고 있나…성과 분명하지만 '만능 해법' 아냐
⑩ 유통구조 개혁, 무엇을 바꿔야 장바구니가 진짜 가벼워지나
⑪ 규격이 가격을 가른다…같은 밭에서 나온 농산물은 왜 두 개의 세계로 나뉘나
⑫ 도매시장 안 보이는 비용의 실체…공식 수수료 밖에서 누가 얼마를 받나

[세종=뉴스핌] 정성훈 경제부장 = 농산물 유통개혁 논의에서 가장 빠르게 부상한 키워드가 온라인도매시장이다. 산지와 소비지를 디지털로 직접 연결해 복잡한 유통 단계를 줄이고,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부담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그 배경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거래액 1.1조원…1년 반 만에 8배 성장

숫자부터 보면 성장세는 뚜렷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도매시장은 2024년 6월까지 누적 거래금액 1315억원, 거래건수 2만5126건을 기록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업무보고에서 연간 거래액 목표 1조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고, 2025년 11월 말 기준 누적 거래액은 1조1000억원에 달했다. 2024년 6월 대비 1년 반 만에 약 8배가 불어난 수치다.

제도 기반도 갖춰졌다. 2026년 2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규제샌드박스 방식의 실험 단계를 벗어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가 온라인도매시장을 농산물 유통개혁의 핵심 수단으로 밀어붙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앱 하나가 잘 나간다는 얘기가 아니라, 농산물 거래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흐름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기존 도매 유통의 고질적 병목을 정면으로 건드린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공영도매시장의 한계인 상물일치 구조, 물류비 과다, 거래 주체 제한, 지역별 거래 단절은 거래정보가 현장에 묶여 있을 때 더 심해진다. 반면 온라인도매시장은 상품 정보와 거래 정보를 먼저 연결하고 이후 물류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특정 시간·특정 장소에서만 거래가 가능한 오프라인 도매와 달리 전국 단위 거래를 열 수 있다는 것도 구조적 강점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그런데, 정말 유통거품이 빠지고 있는가

그러나 외형 성장이 곧 구조 개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기사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정부가 발표하는 비용 절감 수치는 얼마나 일관되게 정리돼 있는가. 거래가 온라인으로 옮겨진다고 해서 농산물 유통의 거품이 실제로 빠지고 있는가.

먼저 비용 절감 수치부터 짚어야 한다. 농식품부는 2025년 청과물 기준으로 유통비용률이 15.6%에서 6.9%로 8.7%포인트 감소하고 농가수취금액은 4.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2월 법률 통과 시점 자료에서는 청과물 유통비용률이 15.7%에서 8.2%로 11.1%포인트 낮아지고 농가수취금액은 5.1% 상승했다고 제시했다. 두 수치 모두 청과물 기준이지만 시점·산정 방식·표본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수치의 범위다. 두 수치 모두 온라인도매시장 거래분에 한정한 비용 절감 효과이지, 농산물 전체 유통비용률(2023년 기준 49.2%)이 같은 폭으로 떨어졌다는 의미가 아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의 거래 비용이 낮아졌다는 것과, 농산물 유통 전반의 거품이 빠졌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거래는 온라인인데, 물류는 여전히 오프라인이다

온라인도매시장을 둘러싼 가장 큰 착시는 '거래가 온라인이면 유통도 자동으로 효율화된다'는 믿음이다. 실제로는 거래만 온라인으로 옮겨졌을 뿐, 물류와 선별·포장·냉장·하역은 상당 부분 여전히 오프라인 시설과 관행에 기대고 있다.

KREI 연구는 정부가 온라인도매시장을 출범시키며 농산물 거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동시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품목·농가 데이터 집적·선별·검품 강화 같은 오프라인 인프라 고도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온라인도매시장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오프라인 공급망 위에 올라탄 디지털 거래층에 가깝다는 의미다.

산지에서 상품이 표준화되지 않았거나 선별·포장 체계가 약하고 냉장물류가 따라오지 못하면 결국 비용은 다시 붙는다. 거래는 온라인인데 물류는 예전 방식 그대로라면, 효율은 일부 좋아질 수 있어도 유통거품이 근본적으로 사라지진 않는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소량·다품목 거래에선 오히려 비용이 늘 수 있다

온라인도매시장이 특히 부딪히는 한계는 소량·다품목 거래다. KREI 보고서는 오프라인 도매시장에 비해 온라인도매시장은 소량 다품목 거래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현물 확인이 어려워 품질 신뢰성이 낮으며, 소량 거래로 인한 유통비용 증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대형 바이어가 특정 품목을 대량으로 사는 거래는 온라인도매와 잘 맞을 수 있다. 하지만 동네마트·중소 식자재업체·외식업체처럼 여러 품목을 조금씩 자주 사야 하는 수요는 얘기가 다르다. 피킹 비용·소분 포장·배송 동선·온도 관리·반품과 재배송 같은 비용이 더 크게 작동할 수 있다. 온라인 거래가 단계 축소를 약속하더라도, 주문 단위가 작아질수록 오히려 비용이 보이지 않게 커지는 역설이 생길 수 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품질이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다…농산물에선 치명적

온라인도매시장의 또 다른 핵심 한계는 품질 신뢰다. 공산품은 화면상 정보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하지만, 농산물은 같은 품목이라도 산지·당도·상처·경도·저장성·선도 차이가 크다. KREI 보고서는 현물 및 품질 확인이 어려워 품질보장이 어렵다고 지적했고, 복숭아·포도 등 품질 민감 품목은 거래 체결 지연 자체가 품질하락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사진을 더 잘 찍자"는 차원이 아니다. 등급 기준·검품 방식·선별 설비·출하자 이력·클레임 처리 규칙까지 한 세트로 묶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플랫폼이 아무리 커져도 대형·고정 거래처 중심으로만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도매시장이 진짜 대안이 되려면, 상품의 신뢰를 어떻게 데이터로 대체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가장 위험한 건 '플랫폼 환상'

온라인도매시장을 바라볼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플랫폼 환상이다. 플랫폼을 키우면 유통이 자동으로 가벼워지고 가격이 곧바로 내려갈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론 플랫폼 밖의 문제가 더 중요할 수 있다.

KREI는 온라인도매시장 확대를 위해 선결돼야 할 조건으로 선별·포장 설비 투자·운영 인력 역량 강화·표준화·등급화·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플랫폼은 마지막 단계일 뿐이고, 그 앞단의 상품화 능력과 물류체계가 갖춰지지 않으면 기대 효과는 제한적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그럼에도 온라인도매시장은 정답이 아닌 '방향'이다

이 한계들에도 불구하고 온라인도매시장을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다. 별도 법률까지 제정해 제도 기반을 마련한 것은, 이 시장이 장기적으로 농산물 도매유통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거래가 디지털화되면 가격과 물량·수요 변화가 더 빨리 잡히고, 이는 중장기적으로 수급 관리와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온라인도매시장은 정답이라기보다 방향에 가깝다. 거래액과 제도 기반·비용 절감의 초기 성과는 분명하다. 하지만 품질 신뢰·소량다품목 대응·물류 표준화·책임체계 정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만능 해법이 되긴 어렵다. 온라인도매시장의 성패는 플랫폼 이용자가 얼마나 늘었느냐보다, 오프라인 공급망의 비효율을 얼마나 실제로 줄였느냐로 평가해야 한다. 아직 완성형이 아니라, 이제 막 본게임에 들어선 시장이다.

■ 한 줄 요약
온라인도매시장은 거래액 1.1조 원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분명 성과를 냈지만, 품질 신뢰·소량다품목 대응·물류 표준화·책임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유통거품을 모두 빼는 만능 해법이 되긴 어렵다.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Google Gemini, Perplexity, Claude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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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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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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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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