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DL이앤씨가 28일 압구정5구역에 아크로 압구정을 제안했다.
- 이주비·분담금 유예 등 조건과 설계를 앞세웠다.
- 공사 57개월 제시하며 한강조망 고급단지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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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압구정5구역 수주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DL이앤씨가 제안한 '아크로 압구정'이 사업 조건과 상품 설계를 앞세워 조합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업 속도와 자금 부담 완화, 하이엔드 설계를 결합해 단지 가치와 미래 시세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전에서 '설계와 사업 조건이 함께 가야 단지 가치가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수한 설계만으로는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반대로 조건만으로는 단지의 상징성을 만들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주·착공·입주까지 사업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건과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가구당 4억2000만원 수준의 조합 수익 창출을 비롯해 ▲착공 전 물가 상승 부담 최소화 ▲이주비 LTV 150%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 ▲분담금 최대 7년 유예 ▲상가 미분양 대응 방안 등을 제안했다. 사업 기간 중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특히 자금 조달 조건에 공을 들였다. 기본 이주비뿐 아니라 추가 이주비까지 동일 금리로 조달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여기에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와 분담금 납부 유예 조건을 더해 조합원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최초 이주 개시 시점을 맞추지 못할 경우 공사비를 감액하고 조합 지정 특화공사를 제공하는 조건도 포함했다.
공사 기간 단축 방안도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순타 공법과 코어 선행 공법,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등을 적용해 총 공사 기간을 57개월로 제시했다. 입찰 단계에서 책임준공 확약서도 제출했다.
상가 계획 역시 사업성과 직결되는 요소로 제시했다. 압구정5구역은 일반분양 물량 비중이 높은 만큼 상가 수익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DL이앤씨는 상가 면적을 5069평 규모로 확대하고, 미분양 발생 시 대물변제 방식으로 대응하는 조건을 포함했다.
상품 설계 측면에서는 '더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내세웠다. DL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에 맞춰 글로벌 설계·디자인 업체들과 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 설계 분야의 아르카디스, 구조 설계 기업 에이럽,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 야부 푸셸버그 등이 참여한다.
단지 구성은 일부 상징 세대에 집중하기보다 전체 단지 수준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1개층 1세대 형태의 매너하우스와 테라스형 고급 주거, 대형 펜트하우스 등을 단지 내에 배치해 다양한 주거 유형을 구성했다.
한강 조망 설계도 핵심 요소다. DL이앤씨는 조합원 세대의 한강 조망 비율을 높이고 한강변 1열 배치를 확대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일부 세대에는 최대 6.6m 층고와 테라스 특화를 적용해 개방감을 강화했다.
펜트하우스 설계도 포함됐다. DL이앤씨는 약 600㎡ 규모의 슈퍼 펜트하우스와 함께 중소형 펜트하우스를 함께 배치해 초고급 이미지를 다양한 평형대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측은 이번 제안이 사업 안정성과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한강 조망과 층고, 테라스 등 차별화 요소를 통해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을 국내 최고 수준의 주거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 조건과 상품 설계 전반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사업 안정성과 주거 가치를 모두 고려한 제안"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