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원식 국회의장은 28일 임기 마무리하며 국민과 민주주의, 사회적 약자 위해 계속 역할하겠다고 밝혔다
- 우 의장은 비상계엄 저지, 조기대선 국면 의회외교, 국회 공간·기능 변화, 사회적 대화·입법 성과 등을 주요 업적으로 제시했다
- 우 의장은 민주당 복당 의지를 밝히며 당원으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고, 차기 의장에 정파보다 헌법·민생 기준 결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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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첫 번째 성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8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어디에 있든지 국민과 우리나라 민주주의, 사회적 약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하며 지내겠다"며 퇴임 이후 역할에 대해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을 하면서 국회를 더 사랑하게 됐고, 우리 민주주의를 더 사랑하게 됐다. 정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향후 당내 역할과 관련해 "국회의장을 하느라 당을 탈당했지만, 임기가 끝나면 자동 복당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나는 평민당 시절인 1988년 재야 입당한, 민주당에서 가장 오래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들려고 노력해온 사람이고, 민주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복당을 안 할 일은 없고, 당원으로서 필요한 역할은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당내 직책이나 전당대회 역할에 대해서는 "맨날 받는 질문인데 맨날 답하긴 쉽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우 의장은 자신의 임기 2년을 돌아보며 "비상계엄, 탄핵, 조기대선, 정권 초 개혁 국면까지 어느 하루도 그냥 지나가지 않았다"며 "그야말로 격변과 격동의 한복판에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12·3 비상계엄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헌정 질서를 회복한 것이 첫 번째 성과"라며 "국회가 헌정 질서 회복을 주도했고, 이후 헌법재판소 판단을 통해서도 큰 흠결 없는 결정이었다는 게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또 비상계엄 해제 직후부터 조기대선까지 각국 지도자·주요 인사 72개국 101명을 만난 점을 언급하며 "의회 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의 충격을 완화하고 대외 신인도를 높였다"고도 했다.
국회 공간과 기능 변화도 성과로 꼽았다. 우 의장은 "국민 주권 정신과 그 역사성을 국회 공간에 새기고, 국민께 열려 있는 국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민주주의 상징석' 설치, 독립기억광장·임시의정원 기념정원 조성 등을 소개했다.
이어 "국회 마당을 열어 광복절 전야제, 입법박람회, 돗자리 영화제, 점심 버스킹 등을 개최했다"며 "국민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 오가는 국회라야 국민의 국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입법과 사회적 대화 기능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사회적 격변기에는 이해관계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국회가 갈등의 중재자이자 조정자로서 역할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노사 5단체가 참여한 국회 사회적 대화를 통해 AI 시대 산업 경쟁력과 노동자 보호 방안을 도출했고, 건설산업 현장 안전과 산업 생태계 개선 합의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전세사기 특별법, 노란봉투법, 가맹사업법, 생명안전기본법, AI 기본법, 반도체 특별법, 18년 만의 국민연금법 개정 등을 거론하며 "진통이 컸지만 반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중재와 결단을 해왔다"고 말했다.
차기 조정식 국회의장을 향해 "정파적 선택을 하면 안 된다"며 "국민과 민주주의, 민생에 뭐가 이득인지, 헌법 정신을 기준으로 흔들리지 말고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