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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1년새 1300% 폭등 BE ② AI 구조적 성장 모멘텀 '지금 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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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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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룸 에너지는 18일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과 오라클·AEP 대형 계약에 힘입어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 2025년 매출 37.3% 증가에 이어 2026년 1분기 매출 130% 급증·흑자 전환으로 가이던스를 상향하고 수주 잔고 240억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37억달러 수준의 부채, 관세·투자 지연·제조 리스크 등이 단기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Q 깜짝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
IB들 목표주가 줄줄이 'UP'
부채·밸류 부담 지적도

이 기사는 5월 18일 오전 12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5년 초만 해도 20달러 안팎에서 등락했던 블룸 에너지(BE)의 주가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이라는 거대한 서사 위에서 불붙기 시작했고, 2026년 4월 오라클과 대규모 계약 발표가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했다.

2.8GW라는 숫자와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가 블룸 에너지를 필수 AI 인프라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상징성이 맞물리면서 업체의 주가는 4월 한 달에만 두 배 이상 뛰었다. 여기에 AEP의 25억달러 오프테이크 계약 확정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업체의 주가는 파죽지세로 올랐다.

대규모 계약 이외에 최근 분기 성적표도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4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 매출을 달성하면서 수주 기대감에만 의존하는 상승 스토리라는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업체의 2025년 매출액은 20억2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7.3% 급증했고, 2년 연속 영업현금흐름 흑자를 기록했다. 현금흐름 측면의 턴어라운드는 성장 스토리에 비용 통제라는 신뢰를 더한 변화로 해석된다.

2026년 4월27일 발표된 1분기 실적 역시 시장의 기대를 압도했다. 매출액이 7억5105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0.4% 급증,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성장을 이끈 것은 제품 판매로, 6억533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8.4%라는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다. 이는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고객의 온사이트 전력 시스템 수요가 말 그대로 공급 한계에 가깝게 급증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수익성 지표도 일제히 개선됐다. GAAP(일반회계원칙) 기준 영업이익은 7220만달러로 전년 동기 1910만달러 적자에서 큰 폭의 흑자 전환을 이뤄냈고, 비GAAP 기준 영업이익은 1억2970만달러로 9배 이상 늘었다.

조정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는 1억4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520만달러 대비 5배 이상 성장했고, 비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0.44달러로 시장 예상치 0.13달러를 세 배 이상 웃돌았다. 영업현금흐름 역시 7360만달러로 전년 동기 마이너스 1억1070만달러에서 1억8430만달러 개선되며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블룸 에너지는 연간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했다.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31억~33억달러에서 34억~38억달러로 올렸다. 이는 2025년 연간 매출 대비 중간값 기준 약 80% 성장에 해당한다.

블룸 에너지 서버가 늘어선 모습 [사진=업체]

비GAAP 기준 영업이익 가이던스도 6억~7억5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비GAAP EPS 가이던스는 1.85~2.25달러로 제시해 시장 컨센서스 1.61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2026년 총 수주 잔고(backlog)는 서비스 계약 포함 24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고, 제품 잔고만도 60억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2.5배 성장했다.

수주 잔고는 단기 시장 변동과 무관하게 수년치 매출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일시적으로 둔화하더라도 실적 방어막 역할을 할 수 있다.

블룸 에너지가 그리는 미래는 대담하다.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 34억~38억달러는 2024년 14억7000만달러에서 불과 2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한다는 의미다. 핵심 성장 동력은 오라클 계약의 단계적 이행과 AEP 파트너십의 확대, 브루클린과의 AI 팩토리 프로젝트 가속화다.

블룸 에너지 서버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셀 [사진=업체]

특히 오라클과의 계약 중 이미 확정된 1.2GW의 배치는 2026~2027년에 걸쳐 수익으로 인식되고, 나머지 최대 1.6GW의 추가 전환 여부가 2027~2028년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블룸 에너지는 AI 시대가 만들어 낸 구조적 수혜주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SOFC 기술의 온사이트 발전 특성이 그리드 병목이라는 AI 데이터센터 최대 아킬레스건을 정확히 해결하고, 이를 수십억 달러의 실제 계약으로 전환하는 실행력을 보여 줬다.

2025년 연간 37.3% 매출 성장과 2026년 1분기 130% 성장, 연속 흑자 전환과 2026년 가이던스 재차 상향이라는 실적 흐름은 '기대감'이 아닌 '증거'로 쌓이고 있다. 약 240억 달러 이상의 수주 잔고는 AI 투자 사이클이 일시 둔화해도 실적 가시성을 확보해 주는 안전판이다.

단기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첫째,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투자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질 경우 배치 타이밍이 지연될 수 있다. 둘째, 관세 리스크다. 블룸 에너지는 연료전지 핵심 부품의 일부를 해외에서 조달하며,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가 원가 구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

셋째, 급격한 제조 능력 확장 과정에서의 품질 관리와 공급망 안정성 유지 여부도 관건이다. 넷째, 현재 블룸 에너지의 연료전지는 주로 천연가스를 사용하는데, 탄소 배출 감소 규제가 강화될 경우 장기적인 사업 모델의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블룸 에너지의 재무 구조의 취약점을 지적한다.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더라도 최대 37억달러로 추정되는 부채 규모가 위험 요인이라는 얘기다. 총자산 47억달러에 총부채 37억 달러라는 구조는 자기자본에 대한 부채비율이 293%에 달하는 재무 레버리지를 의미한다.

다만 2025년 이전까지의 심각했던 재무 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부채자기자본비율은 5년 전 1361.6%에 달했다. 영업이익 대비 이자 커버리지 비율은 91.6배로 현재 이자 지급 능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영업 현금흐름 대비 부채 커버리지가 10.7%에 불과하다는 점은 여전히 주목할 약점으로 꼽힌다. 금리가 다시 오르거나 자본 시장이 경색될 경우 고정된 부채 원리금이 성장 투자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얘기다. 블룸 에너지의 비즈니스 모델 특성상 대규모 제조 확장과 설치를 위한 자본 지출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도 재무 압박 요인이다.

JP모건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231달러에서 267달러로 올린 한편 '비중 확대' 투자 의견을 유지했고, 서스케하나는 293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RBC 캐피털 마켓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335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는데, 이는 최근 종가 대비 23% 이상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이 밖에 바클레이스는 목표주가를 254달러로 상향했고,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데이터센터들이 이 주식에 미쳐 있다"며 매수를 권고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날카로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블룸 에너지 주가는 2026년 예상 매출의 약 22배 이상의 PSR(주가매출비율)에서 거래되고 있고, 선행 PER은 135~139배 수준이다. 주가현금흐름비율(P/CF)도 297배에 달한다.

이는 에너지 섹터 평균을 수십 배 상회하는 수치다. RSI(상대강도지수)가 71.93으로 기술적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점도 투자자들이 경계하는 대목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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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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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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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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