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이 29일 잠실에서 삼성을 4-0 완승했다.
- 잭 로그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됐다.
- 4회 2점, 5회 1점, 7회 안재석 솔로홈런으로 쐐기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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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유다연 기자=두산이 선발 잭 로그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전날(28일) 연장 접전 끝 패배를 당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되찾았고, 삼성은 7연패 탈출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타선 침묵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다즈 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지명타자)-양석환(1루수)-안재석(3루수)-이유찬(좌익수)-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은 김헌곤(좌익수)-김성윤(우익수)-김도환(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이성규(중견수)-강민호(포수)-심재훈(유격수) 순으로 맞섰다.
외국인 선발 맞대결에서는 두산의 잭 로그가 판정승을 거뒀다. 잭 로그는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반면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삼성이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았다. 1회 김헌곤의 2루타, 2회 전병우의 2루타 등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에도 김성윤의 볼넷과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으나 역시 무산됐다.
침묵을 깬 쪽은 두산이었다. 4회말 선두타자 카메론이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양의지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김민석의 적시 2루타와 양석환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은 5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이유찬의 볼넷과 정수빈의 희생번트,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카메론의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에는 이날 1군에 등록된 안재석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뀐 투수 배찬승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0을 만들었다. 안재석은 수비에서도 강습 타구를 연이어 처리하는 호수비를 퍌치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운드에서는 두산의 완벽한 계투가 이어졌다. 선발 잭 로그에 이어 김정우(1이닝 무실점)-양재훈(1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해 삼성 타선을 끝까지 봉쇄했다.
삼성은 잭 오러클린 이후 배찬승(1이닝 1실점), 임기영(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지만, 타선이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김헌곤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