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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중현 토스증권 MLE "AI가 뉴스 해석까지 '조력자 도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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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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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증권이 21일 뉴스 분류·번역·추론 AI 모델 3종과 온톨로지 기술을 결합해 투자자의 정보 해석을 돕는 AI 서비스를 제공했다.
  • AI 어닝콜, AI 시그널, 실시간 이슈 등 서비스는 투자 판단 자체는 AI가 아닌 투자자 몫으로 남겨 정보 격차 해소에 집중했다.
  • AI 서비스 이용자 중 약 50%가 다음 날 재이용하며 특히 고연령층의 이용 빈도가 높아 정보 소외 계층의 격차 감소 효과를 보이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스 분류·번역·리즈닝 개발…온톨로지까지 결합
시니어 투자자 이용 빈도 다른 연령대보다 높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개인투자자가 뉴스를 해석해 투자 판단까지 이어가기란 쉽지 않다. 언어 장벽은 물론, 하루에도 쏟아지는 방대한 정보량이 걸림돌이다. 토스증권은 이 문제를 인공지능(AI)으로 풀기로 했다. 실적 발표를 실시간으로 번역 및 요약해 제공하는 'AI 어닝콜'을 시작으로, 주가 등락 원인을 실시간 분석하는 'AI 시그널', 핵심 이슈 20개를 순위로 제공하는 '실시간 이슈' 서비스를 차례로 내놨다. 이 서비스들의 바탕에는 뉴스 분류·번역·추론(Reasoning)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자체 개발 AI 모델 3종과 지식그래프(Ontology) 기술이 결합되어 있다.

다만 투자 판단만큼은 AI가 아닌 투자자 몫으로 남겨뒀다. 'AI 시그널'과 '실시간 이슈' 개발에 머신러닝 엔지니어로 참여한 조중현 토스증권 머신러닝 엔지니어(MLE)는 21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결론만 알려주는 투자 조언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자가 끝까지 믿고 따르기에 한계가 있다"며 "투자자가 정보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서비스의 효용"이라고 밝혔다.

토스증권의 AI 전략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하이브리드'다. 조 MLE는 "범용 영역에는 외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쓰고, 금융 도메인 깊이가 필요한 영역에는 자체 개발 모델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효율과 전문성을 동시에 잡기 위한 선택이다.

조중현 토스증권 머신러닝 엔지니어(MLE). [사진=토스증권]

그 핵심에는 대표적인 자체 개발 AI 모델 3종이 있다. 먼저 하루 수천 건씩 쏟아지는 뉴스와 공시 가운데 시장에 실제 영향을 준 정보만 추려내는 뉴스 분류 모델이 1차 관문을 맡는다. 걸러진 해외 뉴스는 금융 특화 번역 모델을 거쳐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한국 경제 뉴스체로 재구성된다. 마지막으로 리즈닝 모델이 이 정보들을 토대로 주가 등락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추론해 근거와 함께 내놓는다. 여기에 금융 개체 간 관계를 지도처럼 엮는 온톨로지 기술까지 결합되면서, 흩어진 정보들은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구조가 실제 서비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AI 시그널'에서 잘 드러난다. 조 MLE는 "뉴스·공시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종목과 산업이 왜 올랐는가, 왜 떨어졌는가에 대한 답을 근거와 함께 제시한다"며 "개별 주식뿐 아니라 원자재·환율·주요 지수까지 다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실시간 이슈'는 온톨로지 기술이 뼈대를 이룬다. 단순히 이슈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이슈가 어떤 산업과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자동으로 연결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예컨대 '리튬 가격 급락' 이슈를 선택하면 양극재 기업의 원가 구조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토스증권 'AI 시그널'. [자료=토스증권]

토스증권은 정확도 관리에도 이중 장치를 뒀다. 추론과 요약 과정에 데이터 기반 검증 루프를 포함하고, 전문 운영 인력이 AI 생성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검수하는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 프로세스를 더했다. 조 MLE는 "검수 결과는 다시 AI 모델로 피드백되기 때문에 서비스가 운영될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라고 전했다.

토스증권이 지향하는 건 '판단의 대행'이 아닌 '판단의 도구'다. 자동매매 서비스로 영역을 넓힌 증권사, 투자 판단 자체를 AI 에이전트에 맡기는 해외 핀테크가 잇따라 등장하는 가운데, 토스증권은 대리인이 아닌 조력자로 남기로 했다. 조 MLE는 "결론을 대신 내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투자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투자 문해력의 격차 해소가 목표"라고 밝혔다.

그 효과는 데이터로 이미 나타나고 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AI 서비스를 경험한 이용자 중 약 50%가 다음 날 다시 서비스를 찾고 있다. AI가 일회성 흥미 요소가 아닌 일상적 의사결정 도구로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시니어 투자자들의 변화다. 조 MLE는 "정보 소외 계층으로 분류되던 고연령층 이용자의 AI 서비스 이용 빈도가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복잡한 외부 AI 툴 사용에 어려움을 느꼈던 시니어 투자자들이 토스증권 내에서는 오히려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중현 토스증권 머신러닝 엔지니어(MLE). [사진=토스증권]

다음은 조중현 토스증권 머신러닝 엔지니어와의 일문일답이다.

- 증권사는 외부 서비스와 제휴하거나 범용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붙이는 방식으로 AI 서비스를 구현했습니다. 반면 토스증권은 번역 모델까지 직접 만들었습니다. 외부 LLM 대신 자체 모델을 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 토스증권은 '하이브리드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외부 LLM과 자체 개발 모델을 목적에 따라 병용합니다. 번역이나 핵심 분석처럼 금융 도메인에 최적화된 완결성과 안정적 성능이 필요한 영역에서만 자체 개발을 고집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금융 전문성과 가독성입니다. 해외 뉴스를 옮길 때 단순 의미 전달을 넘어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한국 경제 뉴스체'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금융 특화 용어와 문체를 학습시킨 자체 모델로 번역 특유의 이질감을 없앴습니다. 실시간성이 생명인 AI 어닝콜, 전문가의 분류 체계를 접목해야 하는 온톨로지 같은 영역에는 자체 모델을 활용합니다.

- 범용 번역 모델과의 구체적인 차별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세 가지입니다. 첫째, 금융 전문 용어의 정확한 치환입니다. 금융권에서만 통용되는 용어들은 범용 모델로 옮기면 맥락이 어긋납니다. 둘째, 가독성입니다. 외신 뉴스를 옮길 때 한국 경제 뉴스의 어투와 문장 구조를 따르도록 학습시켰습니다. 셋째, 정확도입니다. 일반 모델은 번역 과정에서 존재하지 않는 회사 정보를 만들어내거나 숫자·날짜를 자의적으로 바꾸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빈번합니다. 자체 모델은 숫자 하나, 날짜 하나까지 원문 정보를 유지하도록 설계했습니다.

- 리즈닝과 온톨로지가 단순 요약과 다른 점이 있다면

▲ 일반적인 요약은 여러 문서를 하나로 합칩니다. 리즈닝은 필요한 근거 정보를 수집한 뒤, 각 정보가 실제 주가 변동 사유와 논리적으로 일치하는지 검증하는 단계를 포함합니다. 수많은 정보 중 주가와 직접 연관성이 있는 데이터만 선별하고, 그것이 등락의 원인으로서 충분한 설명력을 갖는지 판단한 뒤 최종 사유를 도출합니다. 정보 나열이 아니라 가치와 연관성을 분석·판단하는 일련의 논리적 사고 과정입니다.

- 온톨로지의 예로 '리튬 가격 급락→양극재 기업 원가 구조 영향'처럼 연결고리를 만드는데, 어떻게 구축했는지?

▲ AI와 증권 도메인 전문가의 결합 방식입니다. 기술적 기반은 AI가 담당합니다. 개체(Entity) 간 관계 추출, 다른 이름의 데이터가 같은 대상을 가리키는지 판별, 속성 분류에 전용 AI 모델을 활용합니다. 다만 지식 그래프의 핵심은 무의미하거나 잘못된 연결을 걸러내는 일입니다. 증권 도메인 전문가와 협업해 금융 시장에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개체와 관계의 종류를 먼저 정의했습니다. 전문가가 금융 논리에 맞는 관계 지도를 설계하고, AI가 신뢰도 높은 원천 데이터로 그 지도를 채워나가는 방식입니다.

- 환각 문제는 금융 서비스에서 특히 치명적일 것 같습니다. 어떤 구조적 장치를 두었습니까?

▲ 기술적 검증과 운영적 감시를 결합했습니다. 모든 추론과 요약 과정에는 데이터 기반의 검증 루프가 포함됩니다. 여기에 'Human-in-the-loop(인간 참여형)' 검수 프로세스를 운영합니다. AI가 언제든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전제로, 전문 운영 인력이 생성된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검수합니다. 검수 데이터는 다시 AI 모델의 판단 기준으로 피드백되어, 서비스가 운영될수록 정확도가 정교해지는 구조입니다. 데이터 인입 단계부터 검증된 미디어와 공식 기관 데이터만 선별 수집해 루머를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 자동매매까지 영역을 넓힌 증권사도 있는데, 토스증권은 '정보 제공'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

▲ '투자 문해력의 격차 해소'라는 본질적인 문제에 먼저 집중하고 있습니다. 결론만 알려주는 투자 조언은 당장의 편의성은 높일 수 있지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자가 그 결론을 끝까지 믿고 따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유저가 투자 정보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철학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서비스의 효용이라고 봅니다. 지금의 '정보 제공' 집중 전략은 유저에게 가장 필요한 '판단의 도구'를 제공하는 신뢰 구축의 과정입니다. 투자자의 성숙도가 높아지고 AI 기술이 더 정교해지면 투자 판단을 보조·대행하는 기능으로 확장하는 것은 단계적 수순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 AI가 실제로 정보 격차를 줄이고 있다는 근거가 있나요?

▲ 사용자 지속성 지표가 가장 유의미합니다. AI 서비스를 경험한 유저 중 약 50%가 다음 날 다시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AI가 일회성 흥미 요소가 아니라 일상적인 의사결정 도구로 안착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정보 소외 계층이었던 고연령층 유저의 변화입니다. 복잡한 외부 AI 툴 사용에 어려움을 느꼈던 시니어 투자자가 토스증권 내에서는 다른 연령대보다 더 높은 이용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AI 사용이 어려운 투자자군에서도 정보 격차가 줄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 유사한 기능이 머잖아 등장할 텐데, 지속적으로 앞설 수 있는 구조적 우위가 있다면?

▲ 두 가지입니다. 첫째, 철저한 유저 중심의 문제 해결 역량입니다. 기술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방대한 유저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으로 투자자가 겪는 본질적인 페인 포인트를 먼저 정의한 뒤 AI를 최적화합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 목적은 언제나 투자자의 효용에 있습니다. 둘째, 증권 도메인에 특화된 AI 아키텍처입니다.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정확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증권업에 최적화된 LLM 구조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유저 데이터 기반 개인화 엔진을 결합해 각 개인의 투자 맥락에 정밀하게 대응하는 투자 여정을 제공합니다.

- AI 시그널이 국내외 주식·지수·원자재·환율을 다루고 있는데, 확장할 계획이 있는 자산군이나 기능이 있나요?

▲ AI 시그널은 개별 주식에서 섹터·테마 단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수요가 높은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입니다. 실시간 이슈는 정보 원천을 뉴스에 국한하지 않고 다각화해 이슈의 발생부터 확산까지의 과정을 더 세밀하게 추적하는 방향으로 정교해질 예정입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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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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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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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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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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